워싱턴DC 시의회 경선…현직 승리 속 개표 장기화
<앵커> 워싱턴DC 시의회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일부 현직 의원들이 승리를 확정했지만, 대부분의 선거는 순위선택투표 방식으로 인해 개표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워싱턴DC 시의회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일부 현직 의원들이 무난히 승리를 거둔 반면, 다수 선거구에서는 순위선택투표 제도로 인해 개표가 장기화되며 최종 결과 확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지 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젯밤 늦게 발표한 잠정 결과에 따르면, 5지역구에서는 현직 의원 잭커리 파커가 1순위 투표의 76.4%를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6지역구에서도 현직 찰스 앨런 의원이 74.4%를 얻어 이른 시점에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이 두 경선은 미국 언론 AP통신이 조기에 승리로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구들은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순위선택투표 방식 특성상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후보 간 득표를 재분배하는 추가 집계가 필요해, 최종 결과 발표까지 수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선거 중 하나는 케년 맥더피 전 시의원이 떠난 전체구 의석 보궐 선거입니다. 맥더피 전 의원은 시장 출마를 위해 시의회 자리를 비웠으며, 현재까지는 엘리자 실버먼 후보가 54.8%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실버먼은 “과반을 넘겨 순위선택 과정 없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전체 유효 투표의 약 60%만 집계된 상태여서 결과는 아직 유동적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후 추가 투표가 집계되면 순위선택 방식의 탈락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결과 발표는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또 다른 관심 지역구인 1지역구에서는 아파트 라자 후보가 46.7%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과반에 도달하지 못해 추가 라운드 가능성이 큽니다. 9명의 후보가 출마한 전체구 의석 경쟁에서도 여러 후보가 표를 분산하면서 결선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다수의 민주당 후보들이 각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1지역구 후보군에는 지역 사회 활동가, 노동계 인사, 교육계 인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포함됐으며, 기존 정치권과 시민사회 인사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