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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12년 만에 급식비 인상 추진…학부모·교육당국 논쟁

<앵커>  미 최대 규모 학군 중 하나인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가 급식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 속에서 학생 복지와 재정 안정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가 약 12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 급식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안안은 향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 교육 당국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안건은 지난 16일 몽고메리 카운티교육위원회의 워크세션에서 논의됐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특히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이미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레이스 리베라 오븐 교육위원장은 “식료품 가격을 올리는 결정을 위원회 차원에서 내리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며, 정책이 전달하는 메시지까지 포함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CPS에 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아담 짐머만은 인상 시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교과서나, 체육 장비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른 교육 자원처럼 급식도 무상으로 제공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현재 MCPS는 연간 약 1,800만 끼에 달하는 아침·점심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식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급식 운영이 적자를 기록해 왔습니다. 엘리자베스 리치 급식 영양 서비스 책임자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입이 비용을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제안된 인상안에 따르면 2027년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아침 급식은 현재 1달러 30센트에서 1달러 60센트로 인상되며, 초등학교 점심은 2달러 55센트에서 2달러 85센트로, 중·고등학교 점심은 2달러 80센트에서 3달러 10센트로 각각 오르게 됩니다. 이후 2028년에는 추가로 30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