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FIFA 월드컵이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당초 예상보다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약 35억 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남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주가 관광경제 전문기관인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분석을 인용해 발표한 내용으로,
당초 예상했던 33억 달러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대회 기간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약 19억 달러의 소비지출이 발생했습니다.
숙박업에서 약 6억5천300만 달러가 지출됐고, 식음료 3억4천600만 달러,
소매업 2억6천400만 달러, 교통과 오락·레저 분야에서도 상당한 소비가 이뤄졌습니다.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결승전을 포함해 8경기가 열렸으며,
경기장 관중은 64만5천 명을 넘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열린 월드컵 관련 행사에도 약 62만6천 명이 방문했습니다.
고용 효과도 컸습니다. 월드컵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2만7천424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약 14억 달러의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정부의 세수도 4억1천42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주민들이 체감한 불편도 적지 않았습니다.
높은 티켓 가격과 주차비로 경기장 관람을 포기한 주민들이 있었고,
경기 당일에는 교통과 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뉴욕주는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에 이어가기 위해
500만 달러 규모의 ‘NY Kicks’ 기금을 조성하고,
축구 시설과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가 스포츠를 넘어 관광과 소비, 고용을 끌어올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