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뉴욕주가 대학 교육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면서, 최근 5년간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학비 지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학비 지원 프로그램인 TAP가 확대됐고,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칼리지 무료 프로그램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뉴욕주 고등교육서비스공사, HESC가 발표한 내용을 정석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가 대학 교육의 접근성과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고등교육서비스공사, HESC는 캐시 호컬 주지사가 취임한 지난 2021년 이후 5년 동안 학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SUNY와 CUNY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TAP, 즉 뉴욕주 등록금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입니다.
TAP의 최대 지원금은 2021년부터 500달러 늘어나 5천665달러로 확대됐고, 이후 지원 대상 소득 기준도 크게 완화됐습니다.
부양가족이 있는 학생의 경우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이 기존 8만 달러에서 12만5천 달러로 높아졌고, 최소 지원금도 500달러에서 1천 달러로 두 배 늘었습니다.
파트타임 학생에 대한 지원도 확대돼, 현재는 최소 3학점만 수강하는 학생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HESC에 따르면 지난 2024~2025학년도에만 9억3천500만 달러의 주정부 학자금 지원금이 29만4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급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8억7천300만 달러보다 7.1% 늘어난 규모입니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지난해부터 25세에서 55세 사이의 성인 가운데 수요가 높은 분야의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에게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UNY와 CUNY 리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을 갖춘 학생들은 등록금뿐 아니라 교재와 학용품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만2천 명이 넘는 뉴욕 주민들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27회계연도 예산에는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6천5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뉴욕주는 SUNY와 CUNY의 등록금 부담도 낮추고 있습니다.
2027회계연도 예산에는 SUNY와 CUNY의 뉴욕주 거주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공립대학에 대한 투자도 늘었습니다.
호컬 주지사의 첫 4개 예산을 기준으로 뉴욕주의 고등교육 운영 지원금은 62억 달러에서 79억 달러로, 17억 달러, 28%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투자와 지원 확대 속에 SUNY 재학생 수는 2022년 가을부터 2025년 가을 사이 6.5% 늘었고, CUNY 역시 2023년 가을 이후 약 2만1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HESC는 또 대학 지원 절차를 돕기 위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AFSA와 TAP 신청 지원, 학교와 지역사회 단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학자금 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뉴욕주는 FAFSA 작성률에서 전국 6위까지 올라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뉴욕주 대학 지원 기간에는 지원 수수료를 면제해, 2024~2025학년도에만 30만 건이 넘는 대학 지원서의 수수료가 면제됐고, 학생과 가족들이 약 1천500만 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뉴욕주 고등교육서비스공사는 앞으로도 학자금 지원과 대학 진학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뉴욕 주민들이 대학 교육을 받고 취업과 경력 개발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K-Radio 정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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