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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DMV“경청으로 마음 돌본다” 워싱턴 가정상담소 동무지기 2기 수료식 성료

“경청으로 마음 돌본다” 워싱턴 가정상담소 동무지기 2기 수료식 성료

<엥커>워싱턴 가정상담소(강고은 이사장)는 지난 9일 상담소 3층 회의실에서 한인 시니어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동무지기’ 2기 졸업식을 개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승교 기자가 전합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강고은 이사장)는 지난 9일 상담소 3층 회의실에서 한인 시니어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동무지기’ 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6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6주간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이날 졸업식은 한인 시니어 동년배 정서지원자로서 자신을 먼저 돌보는 중요성과 ‘8가지 자기 돌봄 실천 과제’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지난 6주 동안 학습한 경청 기술과 시니어 정신건강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적용해보는 통합 실습을 진행하며 교육 내용을 되짚었다.

강고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한 섬유 광고와 이민자의 삶을 담은 영화 ‘미나리’를 예로 들며 참여자들의 공감과 유대를 이끌어냈다.

강 이사장은 “동무지기 봉사자들이 한인 시니어 사회에 따뜻한 향기와 희망,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섬김을 이어가 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고, 그동안의 학습 내용을 돌아보는 퀴즈 활동을 통해 서로의 연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지난 5주 동안 온라인으로 만나 교류해 온 참가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인 만큼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청 기술과 정신건강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경청은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올바른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 천신 테일러 소장은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를 한인 시니어분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대신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동무지기 프로그램을 한인 시니어 정신건강 지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될 동무지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로 2기를 맞은 동무지기 프로그램은 증가하는 한인 시니어 인구와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언어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이다.

상담소 측은 “어제의 한, 오늘의 지혜, 그리고 내일의 힐링”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이민 1세대로 살아온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유와 연결을 만들어 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공통 관심사를 가진 공동체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지식과 삶의 의미를 나누며 정신건강 증진을 돕고 있다.

수료생들은 5월 한 달간 실습 과정을 거친 뒤, 오는 6월부터 상담소가 운영하는 한인 시니어 정서지원 전화 서비스인 ‘케이 케어라인(K-Care Line·571-991-3033)’과 정기 안부 확인 서비스인 ‘효라인(Hyo-Line)’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케이 케어라인은 도움이 필요한 한인 시니어들이 언제든 전화로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며, 효라인은 가족이나 지역사회 구성원의 신청을 통해 등록된 시니어들에게 정기적으로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효라인 신청은 상담소 대표전화(703-761-2225)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수료생들은 지역 시니어센터 등에서도 정서지원 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K-Radio 김승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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