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dio-News

Live News

Live News

Live News

KRadio-NewsBlogNY/NJ상추·샐러드 채소가 원인? 미 전역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확산

상추·샐러드 채소가 원인? 미 전역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확산

<앵커> 미 전역에서 장내 기생충 감염증인 사이클로스포라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CDC에 따르면 7월 13일 기준 미국 내 확진자가 1천6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상추와 샐러드 채소를 잠재적인 감염원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는데요.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미국에서 수천 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사이클로스포라증 집단 발병과 관련해 상추와 샐러드용 채소가 유력한 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시간주 보건 당국은 최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상추 또는 샐러드 채소가 이번 집단 발병의 잠재적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특정 식품이나 재배·유통 업체가 감염원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며, 다른 식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사이클로스포라라는 장내 기생충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자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다만, 뉴욕주 보건당국은 사이클로스포라증이 사람 간 직접 전파 가능성은 낮고, 건강한 면역 체계를 가진 사람의 경우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며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사이클로스포라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뉴욕주에서 470건의 사이클로스포라증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약 93%는 최근 10주 동안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저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뉴저지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대 80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뉴저지 보건당국은 여름철에 나타나는 계절성 감염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내 사이클로스포라증 발생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소비자들에게 샐러드 채소 섭취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포장된 샐러드 제품보다는 통상추를 구입하고, 겉잎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는 것이 권고됩니다. 다만 세척만으로 기생충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어 조리가 가능한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시에는 물 같은 설사와 잦은 배변, 복통, 복부 팽만, 메스꺼움,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할 경우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원인 규명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식품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Relat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