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케이 라디오 ‘영어로 읽는 뉴스’ ‘영읽뉴’ 시간입니다.
오늘 기사는 4월의 첫날 아침 미 연방 대법원에서 열린 ‘출생 시민권’ 법적심리에 대한 뉴욕 타임즈 뉴스 기사입니다.
그런데 뉴스 기사 제목이 조금 충격적입니다.
‘Supreme Court’s Birthright Decision Could Deal a Heavy Blow to Asians’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진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아시아계 이민자 사회가 ‘직격탄’을 맞게 된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즈가 게재한 수치로 보는 미래, 영어 문장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If President Trump succeeds in eliminating universal birthright citizenship, there could be 6.4 million U.S.-born children without legal status by 2050.”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적 출생 시민권을 폐지하는 데 성공한다면, 2050년까지 미국에서 태어났음에도 법적 지위가 없는 아이들이 육백 사십만 명에 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Without legal status’ 는, ‘법적 지위가 없는’, 즉 서류미비자, 불법 체류자 상태를 말합니다.
미국 땅에서 태어났음에도 불법 체류자의 신분으로 살아 갈 아이들이 무려 육백 사십만 명이나 생길 수 있다는 무서운 예측입니다.
“We would be creating an undocumented population of Asians out of thin air. The biggest relative change in births of babies without citizenship would be among Asians.”
“우리는 아무 대책없이 아시아계 불법 체류자들을 양산하게 될 것입니다. 시민권 없이 태어나는 아기의 비율이 가장 크게 변하는 집단은 바로 아시아계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Out of thin air’ 라는 표현이 쓰였는데요. ‘난데없이’, ‘대책없이’, 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이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 없던 합법 체류 아시아인들의 자녀가, 법 한 줄 바뀌는 것만으로 갑자기 불법 체류자가 되어버리는 상황을 꼬집은 표현입니다.
“그런데 왜? 유독? 아시아계일까요?
기사는 그 이유를 ‘비자 형태’에서 찾고 있습니다.
많은 인도나 한국, 중국계 이민자들은 학생 비자, F1 이나 취업 비자, H-1B 비자로 미국에 들어와, 합법적으로 세금을 내며 살고 있죠. 그리고 이들 중에는 영주권을 받기 위해 10년 넘게 대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불법 이민자’뿐만 아니라, 이런 ‘단기 비자 소지자’의 자녀에게도 시민권을 주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만약 부모가 석사나 박사 학위를 따고, 미국에 있는 기업에서 일하며, 영주권을 기다리고 있다가, 그 사이 아기라도 낳게 되면, 그 아이는 비록 미국에서 태어났을지라도 ‘서류미비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Mixed-status families’, 가족 구성원의 법적 지위가 섞인 가족’이 대거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 뉴스기사의 말미에는 어느 교수의 비평을 실었습니다.
‘The U.S. would be recruiting people for these visas and depriving their children of citizenship.’
미국이 비자를 줘서 인재들을 모집해놓고, 정작 그 자녀들에게는 정당한 시민권을 박탈하려 한다.
이 정책이 확정되면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아메리칸 드림’은 그야말로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전문 인력 유출은 물론 미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비평하는 미국 내 , 백 사십 일명에 달하는 학자들의 경고도 실렸습니다.
오늘 ‘영어로 읽는 뉴스’ – 영읽뉴에서는 우리 한인 커뮤니티와도 직결된 무거운 이슈를 다뤄봤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럼 저는 내일 더 유익한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e you tomorr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