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미세 기생충에 의한 식중독 감염이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이 농산물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미세 기생충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감염 사례가 17개 주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DC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미 전역에서 총 145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뉴욕주는 감염자가 31명에서 80명 사이로 분류되며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뉴저지주를 포함한 나머지 14개 주는 1명에서 10명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결과 감염자 전원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안에 해외를 다녀온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자 연령은 5세부터 86세까지 다양했으며, 중간 연령은 42세였습니다. 여성 감염자는 전체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매년 5월부터 8월 사이 발생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CDC는 특히 라즈베리와 상추, 허브 등 신선 농산물이 주요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며 식재료를 충분히 씻어 섭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상하거나 멍든 부분은 제거한 뒤 섭취해야 하며,
껍질을 벗기거나 조리한 과일·채소는 2시간 이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CDC는 설명했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