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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DMV워싱턴 D.C. 민주당 전체구 의원 후보 총정리… “사실상 본선” 9인 경쟁 치열 

워싱턴 D.C. 민주당 전체구 의원 후보 총정리… “사실상 본선” 9인 경쟁 치열 

<앵커> 워싱턴 D.C.에서 오는 16일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핵심 의석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14년간 자리를 지켜온 아니타 본즈 시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D.C. 정치 지형을 좌우할 ‘전체구(At-Large)’ 시의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D.C.에서는 이번 예비선거 승자가 사실상 본선 승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승교 기자가 전합니다.

워싱턴 D.C.에서 오는 6월 16일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핵심 의석을 둘러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새 시장(Mayor), 새로운 연방 의회 대표(delegate to Congress), 최소 2명의 새로운 시의원(Council member)이 등장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D.C. 시의회 전체구역(At-Large) 의원 선거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 전체구(At-Large) 시의원직을 맡아온 아니타 본즈(Anita Bonds) 시의원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D.C. 정치 지형을 좌우할 주요 선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자리는 2012년부터 재임해온 아니타 본즈(Anita Bonds)가 맡고 있지만, 본즈 의원은 지난해 말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무려 9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쿠네이트 딜(Cuneyt Dil) 정치 전문매체 액시오스 저널리스트는 “시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이번 전체구 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특히 순위선택투표제가 실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순위선택투표제는 후보를 최대 5명까지 순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1순위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며 표를 재분배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가장 주목받는 후보 중 한 명은 오예 오울레와(Oye Owolewa)입니다. 

그는 현재 워싱턴 D.C.의 ‘그림자 하원의원(Shadow Representative to Congress)’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의 그림자 하원의원은 연방 의회를 상대로 주 승격과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는 상징적·정치적 로비 활동을 통해 DC 주민들의 연방 대표권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 되었습니다.

딜은 또한 “오울레와 후보는 이러한 D.C. 주 승격 운동 경험을 시의회 진출로 연결하려 하고 있다”며 “연방 의사당(Hill)에서의 활동과 높은 인지도 덕분에 상당한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후보 리사 레이먼드(Lisa Raymond)는 전 교육위원회(Board of Education) 위원 출신으로, 연방정부의 D.C. 개입 문제와 교육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케빈 차보스(Kevin Chavous)는 워싱턴 정가에서 잘 알려진 전 제 7구역 시의원의 아들입니다. 그는 윌슨 빌딩(D.C. 청사)과 아니타 본즈 의원실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경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프레드 힐(Fred Hill)은 전 도시구역조정위원회(Board of Zoning Adjustment) 의장 출신으로, 도시개발과 도시계획 전문가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직 학교 교장인 드와이트 데이비스(Dwight Davis)는 교육과 노동력 개발(workforce development)을 핵심 의제로 강조하고 있으며, 캔디스 티아나 넬슨(Candace Tiana Nelson)은 정부 접근성과 투명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레니쿠아-도미니크 젠킨스(Leniqua’dominique Jenkins)는 전 ANC 커미셔너와 시의회 보좌진 경력을 바탕으로 문해력(literacy)과 환경정의(environmental justice)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이나 포레스터(Dyana Forester) 전직 D.C. 경찰 출신은 유급 가족 의료휴가와 저렴한 주택 문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왔으며, 총기 폭력 생존자인 그레그 잭슨(Greg Jackson)은 총기 폭력 예방 운동가로 활동해왔습니다.

우편투표(mail-in voting)는 이미 시작됐으며, 시 전역에 투표함(drop box)도 설치된 상태입니다. 예비선거는 오는 6월 16일 실시됩니다.

[하단 링크 첨부: 2026년 예비선거 우편투표함 위치]

2026 Primary Election Mail Ballot Drop Box Locations | District of Columbia Board of Elections 

정치 성향상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워싱턴 D.C.에서는 민주당 예비선거 승자가 사실상 본선 승자와 다름없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때문에 이번 전체구 시의원 경선은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앞으로 워싱턴 D.C.의 정치 방향과 세대교체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Radio 김승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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