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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NY/NJ뉴저지 뉴어크 ICE 구금시설 충돌 격화

뉴저지 뉴어크 ICE 구금시설 충돌 격화

<앵커> 뉴저지주 뉴어크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인 ‘딜레이니 홀’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구금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대해 규탄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구금시설 밖에서는 시위대와 ICE 요원들이 충돌했습니다. 현장에는 군용 장갑차가 등장했을 뿐 아니라,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 스프레이와 고무탄까지 발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뉴저지주 뉴어크에 위치한 ICE 이민자 구금시설 ‘딜레이니 홀’ 앞에서 시위대와 이민세관단속 요원들이 무력충돌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계 정치인, 앤디김 연방 상원의원이 최루액을 맞고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며 정치권에서도 연방정부의 이민단속을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설 내부 수감자들이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힘들어하며, 수감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위가 격화됐습니다.

딜레이니 홀 앞에 모인 시위대는 ICE가 운영하는 시설 내부 상황이 비인도적이라며 항의에 나섰고,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구금자들이 강제로 다른 지역 시설로 이송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금시설 출입 차량을 막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25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와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등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현장을 방문해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위대는 셰릴 주지사를 향해,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시위 현장에 오는데 나흘이나 걸렸냐며, 왜 이제 나타났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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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상원의원은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시위 현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의원은, 불법 이민자들이 재판받을 권리 조차 묵살당한채, 구금시설에 바로 구금됐다며, 이들 중에는 학교에 가야할 18세 청소년부터, 부모와 헤어진 아이들이 있을 뿐 아니라, 열악한 시설과 음식으로 수감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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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25일 월요일에도 시위대와 ICE 요원들 사이 대치가 이어졌고, 장갑차까지 등장했습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복면에 얼굴을 가린 연방 요원들이 페퍼 스프레이와 고무탄까지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앤디김 의원이 현장에서 얼굴에 최루액을 맞아 시위대의 도움으로 물로 눈가를 씻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후 김의원은 “목과 눈이 타는 듯 아팠다”며 최루 성분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일부 구금자들이 “시위를 계속하면 다른 시설로 이송하거나 가족 면회를 제한하겠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척박 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 후보는, ICE를 폐지해야한다며, 민간 구금시설인 딜레이니홀은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을 구급하는 댓가로 수백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고등학교 프롬에 참가해야 할 나이의 어린 청소년들이 구금시설 안에 갇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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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토안보부 “폭력 시위대가 법 집행 기관의 차량 이동을 방해했다”며 “필요한 수준의 대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누구도 직접 고무탄에 맞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시위를 정치적인 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이민자 인권단체들은 가족과 분리시키고, 재판도 받지 않고 범죄자 취급할 뿐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 구금하면서, 다른 시설로 강제 이송하는 모든 절차가 헌법에 배치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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