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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DMVVA, 전국 최초 ‘태양광 공동구매’ 에너지 비용 절감 프로그램 시행

VA, 전국 최초 ‘태양광 공동구매’ 에너지 비용 절감 프로그램 시행

<앵커> 버지니아주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규모 태양광 지원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시행합니다. 주민들은 공동구매 방식으로 태양광 설치 비용을 낮추고 향후 전기요금 인상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버지니아주가 전국 최초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태양광 보급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는 13일, 주민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위치 투게더(Switch Together)’ 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들이 공동 구매에 참여해 태양광 설치 비용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버지니아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과 사업체가 태양광 설치 비용을 평균 23%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태양광 시스템 기준으로 약 6천300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미 재무부 분석에 따르면 평균 가구는 연간 약 2천200달러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팬버거 주지사는 “높은 에너지 비용에 대응하고 미래의 전기요금 인상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라며 “시장 경쟁과 공동 구매의 힘을 활용해 가정과 기업에 상당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치 투게더’ 프로그램은 태양광 설치업체들이 경쟁 입찰을 통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참여 주민들은 인증된 설치업체들 가운데 경쟁을 통해 선정된 업체로부터 할인된 가격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터리 저장 시스템과 히트펌프 설치 비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별도의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설치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는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정책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려는 버지니아주의 에너지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지프스 올먼드 버지니아 최고에너지책임자는 “가정용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선택권을 제공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양광 비영리단체인 솔라 유나이티드 네이버스(Solar United Neighbors)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브랜든 프레일로 버지니아 프로그램 책임자는 “태양광 설치를 고려했던 주민들에게 지금이 좋은 시기”라며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가정이 낮은 비용으로 태양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주의 이번 정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지원 축소 기조와도 대비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차원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등 친환경 정책 축소에 나서고 있지만,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이 이끄는 일부 주 정부는 자체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는 2026~2027 회계연도 예산에 총 6억 달러 규모의 무공해차 및 친환경 에너지 투자 계획을 포함했으며, 이번 태양광 프로그램은 그 핵심 사업 중 하나입니다.

현재 ‘스위치 투게더’ 프로그램은 버지니아 내 1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버지니아주는 앞으로 프로그램 적용 범위를 주 전체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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