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는 8월 15일 오후 2시,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민국대사관 대강당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이번 경축식은 강경화 대사가 ‘동포들과 함께하는 대사관’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대사관을 한인 동포사회에 개방하면서 마련된 행사로, 한인사회의 화합을 다지고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승교 기자가 전합니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내달 8월 15일 워싱턴 DC 소재 대한민국 대사관 대강당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특히 이번 경축식은 강경화 대사가 동포들과 함께하는 대사관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대사관을 오픈해 기념식을 열도록 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행사 준비를 위한 회의는 15일 오후 3시에 워싱턴 DC 소재 대한민국 영사관에서 열렸다.
총영사관에서는 문인석 총영사, 이길현 보훈관, 윤주경 참사관이 참석했으며, 이번 경축식을 주관하는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에서는 고은정 수석부회장과 이용학 부회장 겸 준비위원장이 자리했다.
공동주최 단체인 버지니아한인회 김덕만 회장, 메릴랜드한인회 안수화 회장, 메릴랜드총한인회 정현숙 회장과 함께 행사를 후원하는 광복회 워싱턴지회 문숙 회장,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박준형 회장도 함께했다.
회의는 문인석 총영사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문 총영사는 최근 오랜 노력 끝에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한글 ‘서울’이 새겨진 ‘서울대로(Seoul Boulevard)’ 도로명이 공식 설치된 것을 축하하며, 이를 위해 힘써 온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버지니아한인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월드컵 공동응원전과 메릴랜드총한인회 및 메릴랜드한인회가 주관한 3·1절 기념행사를 높이 평가하며, “늘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시는 한인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국경일 행사를 준비하는 한인회들을 위해 총영사관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길현 보훈관은 2024년 8월부터 총영사관과 보훈처의 지원과 함께 미국의 수도 워싱턴지역 4개의 대표 한인회가 공동주최 체계를 갖추게 된 경과를 소개하며, 앞으로 공동주최의 발전 방향과 기념식 식순의 정례화, 운영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이용학 준비위원장이 광복절 기념식 식순 초안을 설명한 후,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기념식 식순과 그동안의 행사 자료를 바탕으로 식순의 각 순서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논의를 거쳐 각 단체의 의견을 반영한 통합 표준 식순을 마련하고, 향후 공동주최 기념식에 적용할 정례화된 식순을 확립했다.
고은정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은 “한인사회도 점차 미국에서 성장한 차세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그들도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는 기념식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복절을 비롯한 국경일 행사는 특정 단체만의 행사가 아니라 모든 한인 동포에게 열려 있는 자리인 만큼, 행사 때마다 한인동포 누구나 편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4개 한인회와 후원단체 대표들은 또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의 화합을 다지고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주미대한민국대사관 대강당은 약 15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사전 RSVP가 필수이다. 대사관 측은 행사 당일 대사관과 한국문화원, 총영사관 주차장을 모두 개방할 예정이지만,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고 이중주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참석자들에게 카풀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행사 참석을 원하는 한인 동포들은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이용학 부회장(571-363-0411) 또는 고은정 수석부회장(703-507-8221)에게 사전 신청하면 된다.
K-Radio 김승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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