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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NY/NJ아시안계 단체들, 이민자 법률지원 예산 확대 촉구

아시안계 단체들, 이민자 법률지원 예산 확대 촉구


<앵커> 4일 오후, 뉴욕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 지원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뉴욕시 예산 확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그 자리에 이하예 기자가 참석했습니다.

Asia American Federation을 의미하는 AAF, 아시안아메리칸연맹과 Rapid Immigrant Support and Empowerment의 약자인, RISE 네트워크가, 4일 웨비나 기자 브리핑을 개최하고 뉴욕시의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 350만 달러 규모의 이민자 네트워크 지원 예산을 확대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연방정부 차원의 이민 단속 강화와 추방 조치 확대에 따라 이민자 가정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지역사회 비영리기관들에 대한 법률 상담과 권리 안내, 긴급 지원 요청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ISE 네트워크는 뉴욕시 전역의 아시안계 커뮤니티 단체와 법률 서비스 기관들을 연결해 이민자들에게 다국어 법률 지원과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 체계입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RISE 참여 단체들은 2026회계연도 첫 3개 분기 동안 2천2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법률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시 전체 비시민권자 인구 가운데 약 30%가 아시안계 이민자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은 여전히 심각한 인력 부족 및 재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많은 아시안 이민자들이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커뮤니티 기반 지원체계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뉴욕시의회가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 RISE 네트워크 지원금 350만 달러를 전액 반영해야만 증가하는 법률 지원 수요에 대응하고 취약한 이민자 가정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AF 김아영 경제권익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뉴욕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에 대한 ICE(연방이민세관단속국) 체포 건수는 600%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국장은 이 수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며, 우리의 이웃들이 이민 단속 두려움으로 받을 자격이 있는 푸드팬트리, SNAP(푸드스탬프), 그리고 다른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아시안아메리칸연맹은,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AAPI) 가운데 약 34%가 빈곤선 이하 또는 빈곤선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으며, 노년층만 보면 그 비율은 45%까지 증가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칼린 코웬(Carlyn Cowen) 중국계 미국인 계획위원회(CPC) 정책·대외협력 최고책임자는 RISE 네트워크(Rapid Immigrant Support Empowerment Network)가 뉴욕시 내 15개 아시아계 주도 단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뉴욕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150만 명 이상의 아시아계 미국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ISE 네트워크는 도움이 필요한 이민자 커뮤니티에 이민법 관련 상담 연계, ‘권리 알기(Know Your Rights)’ 교육, 사례 관리, 긴급 대응 서비스를 12개 이상의 아시아 언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중요한데, 뉴욕 아시아계 주민의 43%가 영어 구사 능력이 낮고, AAPI 노인의 경우 거의 70%가 제한적인 영어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RISE 네트워크 참여 단체들은 이미 2,2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 인력 및 재정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 2027회계연도 최종 예산안에서 AAPI 커뮤니티 법률 서비스 지원 사업 예산을 350만 달러로 증액해 줄 것을 뉴욕시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코엔 책임자는 특히 데이케어 프로그램에 다니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ICE에 의해 구금되면서 . 평소 아이를 데리러 오던 보호자가 오지 않아 기관이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RISE 네트워크의 지원을 통해 하루아침에 아버지를 잃은 가족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RISE 네트워크가 구금된 아버지의 행방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인신 보호 청원(Habeas Petition)을 제기했고,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통역 지원에 나섰으며, 남겨진 가족들의 이민 신청 절차도 도와 나머지 가족들이 안전한 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아빠를 잃은 아동에게 정신건강 지원을 제공하고 가족들의 식료품 및 주거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최근 아이의 아버지는 재판에서 승소해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RISE가 깊이 개입하고 필요한 법적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을 연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뉴욕시 거주 남아시아계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프나 뉴욕(Sapna NYC)의 디아바수센 사무총장은, 뉴욕시 방글라데시계 주민의 70%가 미국이 아닌 다른국가에서 태어났으며, 54% 이상이 영어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Sapna가 지원하는 커뮤니티를 보면, 95% 이상이 연방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을 뿐 아니라, 90% 이상은 디지털 활용 능력도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RISE 지원금을 통해 Sapna는 남아시아계 이민자들을 도와왔다며 특히 이민단속 강화로 인해, 뉴욕시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내에서 체포 건수가 1000% 증가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서트>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조이스 웡은 KCS가 지난 50여 년 동안 뉴욕 전역의 한인, 중국계, 그리고 기타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따며 매일 약 500명 이상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거나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의료 서비스와 공공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상담, 직업 개발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이민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민자 커뮤니티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API RISE 네트워크 지원금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이민법률 서비스 규모를 약 25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날 이민 관련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심사 및 처리 지연, 언어 장벽의 어려움 등으로 이민자들에게 매우 불리하고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AAPI RISE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성과 발표 및 지원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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