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K-Radio 청취자 여러분. 5월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영어로 읽는 뉴스(영읽뉴)’ 시간입니다.
이제 낮 기온이 제법 올라가면서 벌써 여름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5월 1일 자 뉴욕타임스의 ‘Your Money Adviser’ 기획 기사! 제목은 Utility Bills Are Likely to Be Higher This Summer. Here’s What You Can Do. ‘올 여름 유틸리티 요금이 더 오를 전망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책들’이라는 아주 실속 있는 내용입니다.
올 여름 지갑과 건강을 지키는 법, 그럼 기사를 함께 살펴보시죠!
점점 치솟는 여름 유틸리티 비용, 스마트하게 방어하는 법이 있다고 합니다.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덥고, 요금은 더 비쌀 것 같다는 전망인데요! 기사에 따르면 전국 에너지 지원 이사 협회, NEADA는 올여름 유월에서 구월까지 평균 유틸리티 요금이 작년보다 8.5%나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텍사스나 조지아 같은 남부 지역은 인상 폭이 더 클 것이라고 하는데요.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전기 요금 인상의 원인으로 기사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Retail electricity costs continue to rise faster than inflation as a result of utility grid updates and demand from new data centers that power artificial intelligence.
소매 전기 요금은 전력망 업데이트와 인공지능(AI)을 구동하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의 수요로 인해 인플레이션보다 더 빠르게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as a result of’는 아주 자주 쓰이는 숙어로 ‘(무엇 무엇)~의 결과로서, 또는 (무엇 무엇) ~때문에’라는 뜻입니다.
‘Utility grid’는 ‘전력망’을 의미하며, 전기를 각 가정으로 보내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쓰는 AI가 전기 요금 인상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그렇다면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의외로 간단한 것을 강조합니다.
Filter changes are often overlooked and have an immediate impact… If the filter is blocked by dust and animal hair, the system has to work harder.
필터 교체는 종종 간과, overlooked 되지만 즉각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필터가 먼지나 반려동물의 털로 막히면 시스템이 더 힘들게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Overlooked’는 ‘간과하다, 못 보고 넘어가다’라는 뜻이고요. 15(십오)달러 정도면 사는 필터 하나만 갈아도 에어컨이 전기를 훨씬 덜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필터가 막히면 기계가 과부하 걸리듯 전기를 더 많이 잡아먹는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work harder’라고 표현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절약 아이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발코니 태양광’입니다.
Portable plug-in solar panels, sometimes called ‘balcony’ solar panels, are catching on in the United States as a way to shave electricity costs.
가끔 ‘발코니’ 태양광 패널이라고도 불리는 휴대용 플러그인 태양광 패널이 전기료를 shave깎기 위한 방법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catching on얻고 있습니다.
여기서 ‘Catching on’이란 ‘유행하다, 인기를 얻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Shave’는 보통 면도할 때 쓰지만, 여기서는 비용을 ‘조금씩 깎아내다, 절감하다’라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그리고 2025년 유타주를 시작으로 메인, 버지니아 등 여러 주에서 이 간단한 태양광 시스템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정말 유틸리티 요금 납부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 가구 여섯 곳 중 한 곳의 요금이 체납된 상태라고 하니, 주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Both homeowners and renters can get help with utility bills, based on their income and family size, through the Low Income Home Energy Assistance Program (LIHEAP).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소득과 가족 수에 따라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IHEAP)을 통해 공공요금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Utility bills’는 전기, 가스, 수도 요금 같은 공과세를 통칭합니다. 기사는 연방 정부가 지원하고 주 정부가 배분하는 프로그램을 www.energyhelp.us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사실 오늘 기사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에너지 빌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덜 쓰는 것이다.”
낮에는 햇빛을 가리는 커튼을 치고, 사람이 없을 땐 선풍기를 끄고, 에어컨 온도를 1도만 높여도 요금의 3%나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올여름 시원하고 알뜰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영읽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