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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DMV민주당 의원들, 버지니아 ICE 단속 조사 착수

민주당 의원들, 버지니아 ICE 단속 조사 착수

<앵커>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들이 버지니아 북부 지역에서 벌어진 이민세관단속국의 단속 과정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한 여성에게 ICE 요원이 총을 겨눈 사건을 둘러싸고 과잉 대응 논란이 커지면서, 관련 기관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들이 19일,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벌어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활동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핵심에는 지난 10일 버지니아주 베일리스 크로스로드에서 발생한 한 사건이 포함됐습니다.

당시 라우던 카운티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 캐롤라이나 몰리나는 ICE 요원들과 마주친 상황을 직접 촬영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ICE 요원이 몰리나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인서트>

민주당 소속 수하스 수브라마니암 하원의원, 돈 바이어 하원의원은 몰리나와 함께 19일 연방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브라마니암 의원은 “ICE의 잔혹한 행위에 대해 아무도 책임 묻지 않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두 의원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현장 대응을 넘어 ICE의 단속 과정에서 과도한 공권력 행사가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토안보부는 당시 ICE 요원들이 법 집행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몰리나가 작전을 방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몰리나가 자신의 차량을 무기처럼 이용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몰리나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의회 조사는 하원 법사위원회와 감독위원회, 국토안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브라마니암 의원과 바이어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과 연방수사국, 국토안보부, ICE 지도부에 공동 서한을 보냈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몰리나의 사건이 ICE 요원들의 불필요한 상황 악화와 무력 사용, 그리고 사실관계에 대한 진술의 신빙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사건 이후 국토안보부가 내놓은 설명 역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당시 ICE 요원들의 대응이 정당했는지, 무력 사용이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그리고 몰리나와 차량이 실제로 요원들의 생명을 위협했는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질문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법무부와 국토안보부 등 관계 기관에 답변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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