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dio-News

Live News

Live News

Live News

KRadio-NewsBlogNY/NJ뉴욕주 예비선거 D-1, 맘다니 정치 적극개입

뉴욕주 예비선거 D-1, 맘다니 정치 적극개입


<앵커> 뉴욕시 민주당 예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이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특히 연방하원 주요 선거구에서 맘다니 시장이 지지한 진보 성향 후보들이 현역 의원들에게 도전장을 내면서, 이번 선거 결과로 정치적 지형이 크게 변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주 예비선거가 23일 실시되는 가운데, 정치권의 관심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진보 성향 후보들의 성적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최근 브루클린 킹스 시어터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서 연방 하원 후보들을 직접 지원하며 “민주당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8년 대선은 지금 시작된다”며 이번 예비선거를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닌 민주당 미래 노선을 결정하는 분수령으로 규정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이 지지하는 후보군에는 맨해튼 남부와 브루클린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 제10선거구의 브래드 랜더 전 뉴욕시 감사원장, 퀸즈와 브루클린 일부 지역의 제7선거구에 출마한 클레어 발데즈 뉴욕주 하원의원, 그리고 맨해튼 북부와 더 브롱스 지역을 아우르는 제13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인 아드리아노 에스파이야트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 데리알라이자 아빌라 슈발리에(Darializa Avila Chevalier) 후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제10선거구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현역인 댄 골드먼 연방하원의원과 브래드 랜더 후보가 맞붙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랜더 후보가 크게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들의 이름을 직접 쓴 포스터를 게시하고, 후보자들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며 팀업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이 지역은 지난해 시장 예비선거에서 맘다니 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곳으로, 정치권에서는 맘다니 지지 효과가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면 골드먼 의원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관심 지역인 제13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아드리아노 에스파이야트 의원이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정치운동가 다리알리자 아빌라 슈발리에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제7선거구에서도 은퇴를 선언한 니디아 벨라스케스 의원의 후임 자리를 놓고 클레어 발데즈 후보와 안토니오 레이노소 브루클린 보로장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자신이 지지한 클레어 발데즈 후보와 직접 영상을 함께 촬영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한편 이번 예비선거에는 이스라엘 문제와 친이스라엘 로비단체인 미국이스라엘공공정책위원회(AIPAC)를 둘러싼 논쟁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진보 성향 후보들은 AIPAC과 친이스라엘 정치자금의 영향력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방하원 6선거구에 출마해 뉴욕주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 입성을 노리고 있는 척박 후보는 중진 현역인 그레이스 맹 의원이 AIPAC의 엄청난 후원금을 받고 있다고 저격했습니다.

<인서트>

브래드 랜더 후보는 골드먼 의원이 AIPAC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신은 관련 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골드먼 의원은 자신 역시 이스라엘 정부의 일부 정책을 비판해 왔지만, AIPAC을 둘러싼 공세가 유권자를 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제13선거구에서도 아빌라 슈발리에 후보가 에스파이야트 의원의 AIPAC 관련 정치자금 수령 문제를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대계 단체와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AIPAC에 대한 과도한 공격이 반유대주의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총 13만 6천 867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역별로는 맨해튼이 5만 5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 4만여 명, 퀸즈 2만 6천여 명, 더 브롱스 1만 2천여 명, 스태튼아일랜드 2천 600여 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높은 조기투표 참여율이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결집을 반영하는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히 뉴욕 지역구 의원을 선출하는 의미를 넘어, 맘다니 시장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 및 민주당 내 진보 진영의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Relat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