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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6월 한 달간 과속·난폭운전 집중 단속 돌입

<앵커>  여름철을 맞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대규모 교통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과속과 난폭운전 등 위험 운전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수 기자입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2일, 6월 한 달 동안 순찰 경찰과 특수 전담 인력을 동원해 지역 전역에서 위험 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단속의 주요 목적은 과속과 난폭운전, 주의 산만 운전 등 위험한 운전 행태를 줄여 치명적인 교통사고와 중상 사고, 그리고 재산 피해 사고를 감소시키는 데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치가 여름철 교통 환경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 활동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이에 따라 도로 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차량 통행량 모두 늘어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인그리드 팔렌시아 경관은 “날씨가 좋아지면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그리고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경찰이 도로에 더 많이 배치되어 운전자들이 안전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교통사고가 카운티 내에서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고강도 단속을 통해 운전자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팔렌시아 경관은 “우리는 치명적인 사고와 전반적인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줄이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단속 기간 동안 운전자들은 특히 세 가지 주요 항목에 대한 집중 단속을 받게 됩니다.

첫째는 ‘이동 공간 확보 법칙(Move Over Law)’입니다. 이는 경찰차나 견인차, 긴급 구조 차량 등이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해 있을 경우, 운전자들이 반드시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여 해당 차량과 작업자를 보호하도록 규정한 법입니다.

경찰은 이 법 위반을 엄격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둘째는 소음이 큰 개조 배기 시스템, 이른바 ‘시끄러운 머플러’ 단속입니다.

경찰은 불법 개조되었거나 과도하게 소음을 발생시키는 배기 장치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셋째는 ‘로드 샤크(Road Shark)’ 프로그램의 재가동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과속, 난폭운전, 신호 위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고위험 운전 행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고가시성 교통 단속 캠페인입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처벌 중심이 아니라, 운전자들에게 위험 운전의 경각심을 높이는 교육적 목적도 함께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교통 안전 강화 조치는 페어팩스 카운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워싱턴 DC 광역권 전반에서 동시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주 경찰과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경찰도 여름철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해 순찰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메릴랜드 주 당국은 주요 도로 구간에 속도 단속 카메라를 활용하는 등 자동 단속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여름 집중 단속을 통해 지역 내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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