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워싱턴가정상담소가 16일 버지니아주의 대표적 의료 네트워크인 이노바(Inova)가 선정한 올해 지역사회 건강지원 기금 수혜 기관으로 선정 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승교 기자가 전합니다

워싱턴가정상담소가 16일 버지니아주의 대표적 의료 네트워크 이노바(Inova)가 선정한 올해 지역사회 건강지원 기금 수혜 기관으로 선정 됐습니다.
이노바는 북버지니아 주민들의 건강 형평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26개 비영리단체를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선정된 기관들은 행동건강(Behavioral Health), 의료 접근성(Health Access), 경제적 안정(Economic Stability) 등 지역사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적 요인을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노바는 이번 지원금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이 병원과 의료기관의 역할만으로는 이루어질수 없음을 강조하며 선정된 비영리단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스티븐 존스 (J. Stephen Jones) 이노바 회장겸 최고경영자는 “건강 증진은 병원과 진료 현장의 벽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이루어져야 한다” 며 “선정된 비영리단체들은 식량불안, 정신건강 문제, 주거 불안정, 의료 접근성 부족 등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신뢰받는 지역사회 파트너들”이라고 밝혔다.
가정상담소 강고은 이사장은 “이번 이노바 지원금을 통해 가정상담소 시니어 프로그램이 한인 지역 1세대 어르신들에게 더욱 필요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도록 쓰여질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문화, 언어적으로 더욱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위해 계속적으로 정부기관과 지역사회 단체와의 연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가정상담소 시니어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시니어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동무지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동무지기’는 정서적 고립과 외로움을 경험하는 한인 시니어들이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서로를 돌보고 지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모임과 교육, 정서지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연결망을 회복하고 우울감과 고립감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동무지기 봉사자들은 무료 정서지원 전화 라인인 케이 케어 라인 (K-Care Line)과 정기적인 안부 체크 서비스 라인인 효라인 (Hyo Line)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특히 상담소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가을부터 시니어를 위한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Mental Health First Aid)’을 새롭게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교육은 우울, 불안, 치매 초기 증상, 자살 위험 등 정신건강 위기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근거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시니어 당사자뿐 아니라 시니어 리더와 자원봉사자들이 정신건강 응급처치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를 돌보는 보호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가정상담소 테일러 소장은 “많은 한인 어르신들이 언어 장벽, 문화적 낙인,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고 계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이노바 지원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서로의 동무가 되어 외로움을 덜고 정신건강 위기를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연결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가정상담소(강고은 이사장)는 이민 과정에서의 상실 경험, 배우자 사별, 세대 간 문화 차이, 만성질환으로 인한 우울과 불안 등은 노년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전문적인 도움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다며, 정신건강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건강의 일부라는 철학 아래 예방 중심의 접근을 강조해 왔습니다.
또한 북버지니아 지역은 한인 시니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자원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향후 지역 병원과 시니어 단체, 종교기관, 비영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한인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 자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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