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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NY/NJ뉴저지 공립학교 휴대폰 제한…새 학기부터 전면 시행

뉴저지 공립학교 휴대폰 제한…새 학기부터 전면 시행

<앵커>뉴저지주 공립학교 학생들은 이번 새 학기부터 등교한 뒤 하교할 때까지 개인 스마트폰 등 인터넷 연결 기기의 사용이 제한됩니다. 뉴저지주가 이른바 ‘벨 투 벨’ 정책을 전면 시행하면서인데요. 구체적인 휴대전화 보관과 관리 방법은 각 학군이 학교 실정에 맞게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뉴저지주 공립학교에서 새 학기부터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이른바 ‘폰 프리 스쿨’ 정책이 본격 시행합니다.

뉴저지주 교육부 지침에 따라 2026~2027학년도부터 모든 공립학교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의 스마트폰과 기타 인터넷 연결 개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벨 투 벨(Bell-to-Bell)’ 정책을 운영해야 합니다.

‘벨 투 벨’은 학교의 수업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가 아니라, 학생들이 등교한 뒤부터 하교할 때까지 적용됩니다.

따라서 학군의 정책에 따라 교실은 물론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도 개인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대상 기기는 스마트폰뿐만이 아닙니다.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 등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개인 전자기기도 정책 적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 교육용 기기는 교사의 지시에 따라 수업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행 방식은 각 학군이 정하도록 했습니다.

일부 학교는 학생들이 등교 후 휴대전화를 잠금 파우치에 넣어 하교할 때까지 보관하도록 하고 있으며, 다른 학교들은 사물함이나 지정된 보관함을 이용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뉴저지주 교육부도 잠금 파우치와 학교 관리형 보관함, 교실 내 보관, 학생 개인 사물함이나 가방 보관 등 다양한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으로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애 학생의 교육 지원을 위해 IEP나 504 플랜에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사용이 필요하다고 정해져 있거나, 건강 상태를 확인·관리하기 위해 기기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건강 관련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진의 서류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통역 서비스가 필요하거나 돌봄 책임이 있는 경우, 비상 상황 등에도 제한적으로 사용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정책의 가장 큰 목표는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을 높이고 학교 내 불필요한 디지털 사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뉴저지주 교육당국은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로 인한 주의 분산을 줄여 학업 참여도를 높이고, 학생들 사이의 직접적인 소통과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뉴저지 학교에서는 이미 휴대전화 제한 정책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교사들이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학생 간 대면 교류가 늘었다고 평가한 사례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학교 내 총격 사건이나 기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녀와 직접 연락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학교들은 비상 상황 발생 시 학부모와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별도의 연락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뉴저지는 최근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교 내 휴대전화 제한 정책에 동참한 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과 소셜미디어가 학업 집중력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에서 디지털 기기와 얼마나 거리를 둘 것인지가 새로운 교육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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