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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NY/NJ뉴욕주 학교 내 휴대전화 금지 ‘벨투벨 정책’시행 1년, 성과 발표

뉴욕주 학교 내 휴대전화 금지 ‘벨투벨 정책’시행 1년, 성과 발표

 

<앵커> 뉴욕주가 미 전역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인 벨투벨 정책을 시행한 지 1년을 맞아 그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 이후,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지고 학교 내 괴롭힘도 줄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뉴욕주가 작년 9월부터 시행한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인 벨투벨 정책이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지사 캐시 호컬은 뉴욕주 전역의 교사와 학교 관리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휴대전화 사용 제한 이후 학생들의 행동이 개선됐으며, 수업 참여도와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답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서로 더 많이 대화하고 협력하며, 교실 토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휴대전화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본래의 학교생활에 더 집중하게 됐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학교 내 괴롭힘 감소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응답자의 60%는 괴롭힘 사례가 줄어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주정부는 온라인 공간에서 이뤄지던 비난과 조롱, 따돌림이 감소하면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코비드19 이후 학생들의 우울감과 불안, 정신건강 문제가 심화되는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 의존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학생들이 수업 중에도 끊임없이 알림을 확인하고, 또래 관계와 소셜미디어 상에서 비교당하거나 소외되는 등의 압박을 느끼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주는 지난해 학교 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수업 시작부터 모든 학교 수업이 종료될 때까지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벨투벨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점심시간과 체육수업 시간에도 핸드폰 사용은 금지되며, 그 영향으로 학생들이 직접 대화하고 사회적, 관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번 정책이 자신이 주지사 재임 기간에 추진한 정책 가운데 가장 빠르고 즉각적인 효과를 거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뉴욕주는 학교 내 휴대전화 제한뿐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중독성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욕주정부는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와 건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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