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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NY/NJ뉴욕시, 폭우·돌발홍수 비상…주민들에 이동 자제 당부

뉴욕시, 폭우·돌발홍수 비상…주민들에 이동 자제 당부

<앵커> 뉴욕시에 폭우와 강한 뇌우가 예보되면서 시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돌발홍수 비상계획을 가동하고,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가 집중호우와 뇌우, 국지성 돌발홍수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시장과 뉴욕시 재난관리국은 시민들에게 월요일 하루 동안 강한 비와 천둥·번개, 돌발홍수 위험이 예상된다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당국은 특히 월요일 많은 비가 내리고 저녁까지 산발적인 뇌우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돌발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시민들에게 폭우가 내리는 동안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침수된 도로나 물이 고인 지역은 절대로 차량을 운전하거나 걸어서 건너지 말고, 가능한 경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지하층이나 반지하 주택, 또는 과거 침수 피해를 겪었던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는 사전에 대피 계획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집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 위층에 사는 이웃이나 가까운 공공시설, 가족이나 친구 집 등 안전한 장소로 즉시 이동해야 하며, 숙박이 필요한 경우에는 뉴욕시 민원전화 311을 통해 각 자치구의 임시 대피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풍에 대비해 실내에 머물고, 쓰러진 전신주나 전선, 나무에 접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야외에 있는 의자나 쓰레기통 등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미리 고정하거나 실내로 옮길 것을 권고했습니다.

만약 급격히 불어난 물에 고립되거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911에 신고하고, 쓰러진 나무나 막힌 배수구 등 긴급하지 않은 위험 요소는 311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뉴욕시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 문자 서비스인 ‘Notify NYC’에도 가입해 최신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MTA 역시 출근길 시민들에게 평소보다 이동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교통 지연 가능성에 대비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제는 시민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가능하면 이동을 줄이고, 지연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조정하며, 기상 경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가 거세지거나 강풍이 불고 천둥이 들리면 즉시 실내로 들어가 위험한 상황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특히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이웃들이 안전 계획을 마련했는지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국림기상청은 화요일 오전 6시까지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뉴욕시 대부분 지역에는 여러 차례 강한 비구름이 통과하면서 총 2~3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일 지역에 폭우가 반복될 경우에는 최대 6인치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시간당 강우량도 최대 2~3인치, 즉 약 50~75밀리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와 배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침수가 발생할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이에 맘다니 시장은 뉴욕시 돌발홍수 비상계획을 공식 가동하고, 모든 시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에 사전 대응과 긴급 구조 체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실제로 크라운 하이츠에서는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전선을 덮치고 차량을 파손했으며, 도로까지 막아 교통에 큰 불편이 발생했습니다.

또 브루클린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와 인도가 침수돼 차량과 버스가 얕은 물길을 조심스럽게 통과하는 모습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롱 아일랜드의 햄스테드는 7일 오전 6시까지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6일 예정됐던 모든 야외 수업과 야외 체육활동, 수영 강습 등이 전면 취소됐으며, 주민들에게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침수 도로 운행을 피할 것, 전자기기를 미리 충전하고 반려동물을 실내로 들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정전이 발생하거나 끊어진 전선을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전력회사에 즉시 신고하는 한편, 긴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911 사용을 자제해 구조 인력이 실제 위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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