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뉴욕시가 올여름 대형 국제 행사와 기념 일정이 집중되면서 약 9,200만 달러 규모의 치안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될 전망입니다. 예산 일부는 확보됐지만 여전히 수천만 달러의 재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뉴욕시가 올해 여름 주요 국제 행사와 대규모 기념 일정이 이어지면서 치안 유지 비용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NYPD는 시의회 예산 청문회에서 FIFA 월드컵 관련 경기와 NBA Finals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그리고 미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 대응을 위해 총 9,2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예산 세부 항목을 보면 경관 초과근무 수당이 약 7,3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장비 구입에 1,240만 달러, 드론 운용 등에 650만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뉴욕시 예산에는 약 5,000만 달러가 반영돼 있으며, 연방정부 지원금은 약 2,1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필요액과 비교하면 약 2,000만 달러가 추가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경찰 당국은 짧은 기간 동안 다수의 대형 행사가 집중되면서 인력 운용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7월 초에는 주요 행사 일정이 겹치면서 대부분의 경찰 인력이 12시간 교대 근무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군중이 밀집하는 행사 특성상 차량 돌진과 같은 테러 위험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목됐습니다.
경찰 측은 현재, 위협 수준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시는 남은 예산 확보 방안을 두고 추가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