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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NY/NJ뉴어크 시장, ICE 구금시설 폐쇄촉구, 소송 제기

뉴어크 시장, ICE 구금시설 폐쇄촉구, 소송 제기



<앵커> 뉴저지 최대 규모의 ICE 구금시설인 딜레이니 홀을 둘러싼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뉴어크 시는 구금시설 운영사를 상대로 폐쇄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수용자 처우 문제를 둘러싼 시위가 격화되면서 야간 통행금지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뉴저지 뉴어크시가 ICE 구금시설인 딜레이니 홀 운영사를 상대로 시설 폐쇄를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딜레이니 홀은 뉴저지 뉴어크에 위치한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이민자 구금시설 가운데 하나로, 최근 수용자들의 식사와 의료 서비스, 생활 환경 등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동안 시설 폐쇄를 강하게 요구해 온, 라스 바라카 뉴어크 시장 은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 및 안전 문제를 이유로 시설 운영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딜레이니 홀 수용자들의 처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제기됐습니다.

시위대는 1주일 넘게 시설 앞에 모여 수용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영양이 부족한 식사 제공 뿐 아니라,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수감자들에 대한 접근성도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들도 시설을 방문한 뒤 수용 환경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국경 차르, 톰 호먼은 지난 주말, 예고 없이 딜레이니 홀을 직접 방문해 수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를 직접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먼은 식사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으며, 음식 상태도 “괜찮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딜레이니 홀을 둘러싼 시위는 작년부터 1년 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바라카 시장은 작년 5월, 딜레이니 홀 내부로 집입하려다가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당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5월에 강력한 항의와 시장 체포가 이뤄진지 일년만인 올 메모리얼데이 연휴에도 시위가 격화되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도로에서 타이어와 의자를 불태우고 돌멩이 등을 투척했으며 경찰의 방패를 뺏어 무기처럼 사용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벌였습니다.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최루가스까지 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토요일에는 시위대에 맞서, ICE 활동을 지지하는 극우 성향 단체로 알려진 Proud Boys 회원들이 현장에 모이면서 양측 간 충돌이 발생해 양측 시위대와 ICE 단속 요원들 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라카 시장은 토요일 밤 딜레이니 홀 반경 약 0.5마일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습니다. 바라카 시장은 현재 상황이 안정된다면 화요일이나 수요일 밤 통행금지령을 해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은 필요할 경우 공항에 배치된 세관국경보호국 인력을 딜레이니 홀 인근 치안 강화를 위해 투입할 준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수십 명이 체포됐으며, 일요일 밤에만 통행금지명령 위반 혐의로 최소 50명이 기소됐습니다. 체포된 사람들 중 상당수가, 뉴저지 주가 아닌 타주에서 온 시위 참가자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민단속 강화에 나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 동부지역 최대 이민자 구금시설인 딜레이니 홀을 둘러싼 시위와 소송으로 향후 법적 논란과, 연방 국토안보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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