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릭 애덤스 전 뉴욕시장의 최측근이자 비서실장을 지낸, 프랭크 카론이 이민자 쉘터 계약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연방수사국과 뉴욕시경은 전현직 NYPD 고위 간부들에 대한 형사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릭 애덤스 전 뉴욕시장 행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프랭크 카론 전 비서실장이 이민자 쉼터 운영 계약과 관련한 뇌물 및 부패 혐의로 기소된 뒤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 절차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카론 전 비서실장은 24일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며, 변호인인 아서 아이다라 변호사는 법원 밖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소는 가정과 추정에 근거한 것일 뿐”이라며 “카론이 정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했다는 증거는 단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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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직접 혐의 인정 여부를 묻자 카론 전 비서실장은 “물론 아니다”라고 답하며 무죄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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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뉴욕시가 이민자 수용시설 부족과 관련해 호텔 등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방 검찰은 현재까지 에릭 애덤스 전 시장에 대해서는 어떠한 위법 행위도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날 뉴욕시 경찰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연방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FBI와 NYPD 내부감찰국은 현직 경찰 간부 1명과 전직 간부 2명의 자택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수사 대상에는 맨해튼 사우스 지휘부 책임자인 제임스 매카시(James McCarthy) 부국장이 포함됐으며, 수사당국은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그의 자택을 수색했습니다. 매카시 부국장은 현재 현장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또 전 NYPD 부국장이자 대변인을 지낸 타리크 셰퍼드(Tariq Sheppard)의 퀸즈 캠브리아하이츠 자택과, 전 NYPD 치안총감을 지낸 제프리 매드리(Jeffrey Maddrey)의 로즈데일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매드리는 2024년 12월 한 여경에게 초과근무 수당과 각종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성적 행위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돌연 사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수의 상자와 자료를 확보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수사 내용이나 범죄 혐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 정가에서는 애덤스 전 시장 측근에 대한 뇌물 사건과 경찰 수뇌부를 겨냥한 연방 수사가 같은 시기에 진행되면서 뉴욕시행정부와 NYPD를 둘러싼 연방 사법당국의 감시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