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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NY/NJ뉴욕시 노인국 보고서 발표… 고령층 10명 중 4명 “생활비 감당 어렵다”

뉴욕시 노인국 보고서 발표… 고령층 10명 중 4명 “생활비 감당 어렵다”

<앵커> 뉴욕시 노인국(NYC Aging)이 고령층의 생활비 부담 실태를 담은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10명 중 4명 이상이 공과금을 제때 내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소식, K Radio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노인국이 약 9천 명의 고령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보고서 ‘데이터가 요구하는 것(What the Data Demands)’을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고령층이 직면한 생활비 위기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응답자의 40% 이상이 정기적인 가구 공과금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30% 가까이는 저렴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4명 중 1명 이상은 주거 불안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60세에서 74세 사이의 연령대와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 소수계층, 그리고 연 소득 6만 달러 미만 가구에서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구직 의사가 있음에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노동시장에서 밀려나거나 연령 차별을 경험한 비율도 5명 중 1명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경제적 스트레스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정신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저소득층 임대료 지원, 연령 차별 금지 정책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관련 상담을 원하는 어르신과 보호자는 뉴욕시 노인국 에이징 커넥트, 전화 212-244-6469번으로 문의하시면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K RADI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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