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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DMV워싱턴 DC 경찰 당국, 컬럼비아 하이츠 주말 ‘청소년 통제구역’ 지정…야간 대규모 모임 제한

워싱턴 DC 경찰 당국, 컬럼비아 하이츠 주말 ‘청소년 통제구역’ 지정…야간 대규모 모임 제한

<앵커> 워싱턴 D.C. 경찰 당국이 이번 주말 컬럼비아 하이츠 지역에 청소년 통제구역을 지정합니다. 밤 시간대 미성년자의 대규모 집회를 제한하는 조치로, 경찰 당국은 여름철 청소년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를 위한 예방적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청소년 권리 제한과 지역사회 영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승교 기자가 전합니다.

사진출처. DC Police Department


워싱턴 D.C. 경찰 당국(Metropolitan Police Department, MPD)은 오는 7일 금요일과 8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컬럼비아 하이츠(Columbia Heights) 지역에 청소년 통제구역(youth curfew zone) 을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구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 9명 이상이 공공장소나 사업장 주변에 모이는 행위가 제한됩니다. 다만 경찰 당국이 정한 예외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번에 지정된 통제구역은 컬럼비아 하이츠 지역 내 파크 로드 NW, 11번가 NW, 유클리드 스트리트 NW, 16번가 NW로 둘러싸인 지역입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조치가 특정 사건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청소년 관련 소란이나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권한은 지난 1995년 제정된 청소년 통행금지법(Juvenile Curfew Act) 과 2026년 개정된 청소년 통제법(Youth Curfew Act) 에 근거한 것입니다.

해당 법에 따라 D.C. 경찰청장은 청소년 관련 질서 문제가 우려되는 지역을 지정해 일정 시간 동안 대규모 청소년 모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찰 당국은 이번 컬럼비아 하이츠 지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건이나 배경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시행 중인 D.C. 전역 청소년 통행금지와는 별도입니다.

현재 워싱턴 D.C.에서는 7월과 8월 동안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오전 12시 1분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 제한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컬럼비아 하이츠는 다양한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한 지역으로, 특히 여름철 저녁 시간대 주민과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 모두가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입장이지만, 앞으로 청소년 보호와 공공안전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지역사회의 주요 논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Radio 김승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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