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뉴욕주가 치솟는 전기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환급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자격이 되는 뉴욕 주민 800만 명 이상에게 최대 200달러의 리베이트 체크가 지급될 예정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뉴욕주가 치솟는 전기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환급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자격이 되는 뉴욕 주민 800만 명 이상에게 최대 200달러의 리베이트 체크가 지급될 예정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뉴욕주가 올해 가을부터 에너지 비용 지원을 위한 일회성 환급금을 지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Protecting Our Wallets Energy Rebate’, 일명 POWER 체크로, 총 10억 달러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주정부는 약 820만 명의 뉴욕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4년 뉴욕주 세금보고 자료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부부 공동 신고자의 경우 연소득이 15만 달러 미만이면 200달러, 15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이하이면 150달러를 받게 됩니다.
개인 신고자의 경우 연소득 15만 달러 미만이면 100달러가 지급됩니다.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뉴욕주 세무 당국이 세금보고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확인해 체크를 발송합니다. 지급 기간은 9월부터 12월 사이로 예정돼 있습니다.
뉴욕주는 최근 전기료와 가스비 등 생활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높은 공과금 때문에 실내 온도를 편안하게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 지급되는 환급금이라며 정치적 목적이 있는 정책이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이번 지원이 정당한 세금 환급이 아니라,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생활비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