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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DMV워싱턴 D.C. 공립학교, 여름학기 등록 시스템 해킹 정황…학생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사

워싱턴 D.C. 공립학교, 여름학기 등록 시스템 해킹 정황…학생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사

<앵커> 워싱턴 D.C. 공립학교(DCPS)가 여름학기 프로그램 등록 시스템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로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현재까지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부모들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의심스러운 연락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승교 기자가 전합니다.

워싱턴 D.C. 공립학교(DCPS)는 최근 여름학기(Summer Learning) 등록에 사용된 웹 기반 시스템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일부 학생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예샤 톰프슨(Yiesha Thompson) 워싱턴 D.C. 공립학교 관계자는 29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허가받지 않은 제3자가 여름학기 등록 시스템에 저장된 정보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워싱턴 D.C. 최고기술책임자실(OCTO)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시스템에서 학생 정보를 즉시 삭제하고 사법당국에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정보에는 학생 이름과 학생 식별번호(Student ID), 생년월일, 학교명과 학년, 학부모 또는 보호자 이름, 집 주소,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학교 측은 현재까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정보가 실제로 악용됐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나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예상하지 못한 연락을 받을 경우 각별히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요청에는 응답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공립학교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시스템과 보안 절차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학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보안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데이터 보안 사고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우려를 줄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학생과 가족의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학교와 지방정부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면서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 개인정보에는 주소와 생년월일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학부모들에게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피싱(Phishing) 시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Radio 김승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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