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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NY/NJ‘한류의 힘,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열다’ – KACF 연례 갈라

‘한류의 힘,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열다’ – KACF 연례 갈라

(사진제공 : KACF)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열풍(K-Wave)’은 단순한 문화 소비를 넘어,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끄는 ‘경제적, 사회적 동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매년 비지니스, 예술, 법조계, 미디어 등 각계각층의 미주 한인 리더들이 모이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 재단’- KACF의 연례 갈라 행사가 지난 4월 22일,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렸습니다.

일찍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날 행사에 모금된 금액은 무려 350만 달러. 전국 한인 커뮤니티를 돕기 위한 역대급 규모입니다.

KACF의 윤경복 회장 겸 CEO는 무대에 올라 “강한 커뮤니티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투자와 집단적인 행동이 모여야 가능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윤경복(KACF 회장/CEO): “강한 커뮤니티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한인 미국인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이 순간,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입니다.”

KACF는 200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누적 지원금 2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 우리 동포들의 가시성을 높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앞장서 온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선과 문화 분야의 ‘체인지메이커’들을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휘트니 미술관 이사회 부회장인 이미영 씨가 사회적 위상을 높인 공로로 주목받았고, 차세대 한인 문화 리더인 아티스트 EJAE, Audrey Nuna, REI AMI가 ‘트레일블레이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들이 전한 소감은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현재를 잘 보여줍니다.

(사진제공: KACF)

EJAE는 “한인 사회를 고양하는 밤을 축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고, Audrey Nuna커뮤니티의 ‘정(情)’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Audrey Nuna : “The KACF Gala was a powerful reminder of the generations that have paved the way for all of us. I’m forever grateful for the sacrifices, the resilience, and of course the jeong that our community holds.” (KACF 갈라는 우리를 위해 길을 닦아준 세대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했습니다. 우리 커뮤니티가 가진 희생, 회복력,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만의 ‘정’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또한 REI AMI는 이민자로서 커뮤니티의 지원이 얼마나 절실했는지 강조하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As an immigrant myself, my family and I depended on our community to survive and acclimate to life in America.” (저 역시 이민자로서, 저희 가족은 미국 생활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우리 커뮤니티에 의지했습니다. 그 사랑과 지원을 영원히 소중히 간직할 것입니다.)

K-Pop Demon Hunters의 OST의 가수인 이들이 보여준 모습은 단순한 ‘연예인’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고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려는 ‘차세대 리더’의 책임감이었습니다.

행사 후반부에는 이 재단이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절박한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사진제공: KACF)

Jeannie Park 이사장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본권을 고민하는 이웃들이 많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시카고 지역의 ‘한울 종합 복지관’ 손지선 사무총장의 증언은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사진제공: KACF)

손지선(한울 종합 복지관 사무총장): “우리 커뮤니티의 필요는 매우 크지만, 지금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이 일을 이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KACF의 지원은 우리와 같은 단체들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가장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 곁에 희망을 전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이번 행사에 모인 350만 달러라는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기금이 어디로 흘러가는가인데요! 지난 한 해 동안 KACF는 40개 이상의 비영리 단체를 후원하며 노년층, 저소득 가정, 이민자들의 언어적, 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데 앞장섰습니다.

윤경복 회장“우리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임도 커진다”고 말하며 KACF가 미주 한인사회의 영향력과 큰 책임도 지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KACF의 이번 행사는 한인 미국인들이 이제는 도움을 받는 존재를 넘어, 우리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하고 더 나아가 주류 사회에 기여하는 ‘나눔의 주체’가 되었음을 증명한 자리였습니다.

우리 커뮤니티가 가진 ‘정’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그 길에, K-Radio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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