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에서 운영 중인 공공 건강보험 프로그램 ‘에센셜 플랜’ 가입자 가운데 상당수가 다음 달부터 보험 혜택을 잃게 됩니다.
대상은 약 45만 명으로, 소득이 연방빈곤선의 200%를 초과하는 가입자들입니다.
이들은 7월부터 자동으로 자격이 종료됩니다.
에센셜 플랜은 메디케이드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민간 보험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 혜택을 제공해 온 제도입니다. 병원 진료와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낮은 비용 또는 무료에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자 비중이 꾸준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방정부 차원의 보건 예산 지원이 줄어들면서 뉴욕주는 제도 운영 방식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 결과, 가입 기준이 기존 연방빈곤선 2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강화됐습니다.
이 기준 변경으로 전체 가입자 약 170만 명 중 대부분인 약 120만 명은 기존처럼 보험을 유지하지만, 나머지 45만 명은 자격을 잃고 다른 보험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보험을 잃게 되는 가입자들은 주로 민간 건강보험 시장에서 새로운 플랜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때 세금 혜택이 적용될 수 있지만, 기존처럼 무료에 가까운 구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민간 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월 평균 보험료는 약 25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본인 부담 의료비도 연간 2천 달러 이상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에센셜 플랜과 비교하면 의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가입자들은 저렴한 보험을 찾기 위해 추가적인 비교와 선택이 필요해졌고,
뉴욕주 보건당국은 개인별 소득과 상황에 맞는 보험 상품을 검토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