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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버지니아주에서 보행자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 사건이 최근에 기각됐습니다. 운전자는 유죄를 인정하고 20시간의 사회봉사를 마쳤는데요. 유가족들은 처벌이 너무 가볍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석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17일, 지난 6월 버지니아주에서 보행자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 무스타파 엘타예브 씨가 법원이 명령한 사회봉사 20시간을 마쳤다는 증빙을 제출하면서 이번 사건이 기각됐습니다.
엘타예브 씨는 지난 6월,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 난폭운전 혐의로 기소돼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징역 60일을 선고했지만 이후, 집행유예 처리와 함께 20시간의 사회봉사를 완료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결국 사회봉사 이행이 완료되면서 사건이 최종 종결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6월, 버지니아주 폴스처치 인근 세븐 코너스의 한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인도로 돌진했고
당시 도로 위에 있던 보행자를 치면서 결국 38세 션 킹이 숨졌습니다.
사망한 킹 씨의 여자친구 소피아 로메로 씨에 따르면, 킹 씨는 당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으며, 당시 사고를 낸 운전자 43살이던 엘타예브 씨는 사고 현장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엘타예브 씨가 운전 중 부주의로, 차량이 연석을 넘어 킹에게 돌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재판 당시 법원 밖 취재진이 가족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고 질문하자, 엘타예브 씨는 자신은 킹 씨 사망 사건에 연루된 사람이 아니며, 사고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가족은 이번 사건 처벌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킹 씨의 여자친구 로메로 씨는 사건이 너무 가볍게 처리됐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위에 또 다른 충격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킹 씨의 오랜 친구인 미란 타리크 씨도 위험운전과 부주의 운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더 강력한 처벌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어팩스 카운티 검찰은 이번 결과가 버지니아주에서 난폭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와 비슷한 수준의 처벌이라는 입장입니다.
K RADIO 정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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