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미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한인 커뮤니티 재단 두 곳이 전국 단위 통합 조직 출범을 추진합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기반 재단들은 이번 합병을 통해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과 기부 문화 확산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미 한인 사회와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비영리 공익 재단인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가 전국 단위의 통합 조직으로 합병을 추진합니다. 2002년 뉴욕에서 설립된 KACF는 한인 기부 문화 확산과 비영리단체 지원을 주요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 지원 활동을 이어온 KACF는 교육, 정신건강, 청소년 지원, 노인 복지, 가정폭력 예방, 이민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 및 아시아계 비영리단체에 기금과 운영 지원을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한인 사회 내 자선 문화와 사회 환원 참여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경복 KACF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 과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SF) 이 합병해 하나의 통합된 전국 조직을 설립하는 계획을 지난 12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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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관련 공동 발표를 통해 전국적인 자선 활동과 공익 지원 강화를 위해 하나의 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병 절차는 올여름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두 재단은 지난 10여 년 동안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한인 사회 비영리단체 지원과 기부 문화 확산에 힘써왔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양측의 자원과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결합해 미국 전역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범위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윤경복 KACF 회장은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기반과 전국적인 연대가 함께할 때 지속 가능한 변화가 가능하다”며 “이번 합병은 한인 사회 자선 활동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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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한인 사회를 포함한 아시아계 미국인·태평양 섬 주민(AAPI) 커뮤니티가 다양한 사회적 과제와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재단 측은 AAPI 관련 비영리단체들이 민간 재단 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세대 간 자산 이전과 새로운 리더십 등장으로 기부와 사회 참여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뉴욕·샌프란시스코 연례 갈라 행사와 지역 프로그램들은 합병 이후, 지원금 확대와 신규 프로그램 추진,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다른 지역 진출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지금까지 한인 커뮤니티 관련 비영리단체에 총 2천4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해왔습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 과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SF)의 이번 합병을 계기로 한인사회의 폭넓은 지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