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뉴욕시가 부모들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보육비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만 2세 아동을 위한 무료 보육 프로그램 ‘2-K’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2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올가을부터 무료 교육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신청자는 정원의 3배에 가까운 5천7백 명을 넘어서면서, 높은 수요와 함께 앞으로의 확대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뉴욕시가 만 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료 보육 프로그램 ‘2-K’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2026학년도 무료 2-K 프로그램 첫 입학 대상자 2천여 명에게
입학 제안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5,700건이 넘는 신청서가 접수돼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무료 2-K 확대는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일하는 부모들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며, “올가을부터 만 2세 아동 2천 명이 지역 내 프로그램에서 배움과 성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선정된 가정 가운데 80% 이상은 희망한 상위 3개 프로그램 중 한 곳에 배정됐고,
약 60%는 1순위 프로그램에 배정됐습니다.
또한 모든 선정 가정은 자녀 한 명당 연간 2만 달러 이상의
보육 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됩니다.
선정 과정은 소득 기준이 아닌 지역 거주 여부, 형제자매 재학 여부,
기존 프로그램 이용 여부 등을 우선 고려한 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뉴욕시 관계자는 선정되지 못한 가정은 대기 명단에 자동 등록되며,
개학 전 추가 자리가 발생할 경우 순차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뉴욕시에 포함해 주 전역 보육 지원 예산으로 45억 달러를 배정했다며, “보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가족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는 내년부터 무료 2-K 프로그램을 1만2천 석 규모로 확대하고, 5개 보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두 살 아동이 무료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