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읽뉴]_영어로 읽는 뉴스_What Happened to the Neanderth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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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읽뉴]_영어로 읽는 뉴스_What Happened to the Neanderthals?

안녕하세요. 뉴스와 생생한 영어 표현을 함께 전해드리는 K-Radio 영어로 읽는 뉴스, ‘영읽뉴’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지구상에는 우리 인류, 즉 ‘호모 사피엔스’뿐만 아니라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등 다양한 인류 종이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지구상에 남아있는 인류는 오직 호모 사피엔스뿐입니다.

그렇다면 뛰어난 지능과 도구 사용 능력을 가졌던 네안데르탈인은 왜 사라졌고, 우리만 살아남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뉴욕타임스(NYT)의 기사 “What Happened to the Neanderthals?” 네안데르탈인, 그들은 어떻게 된 걸까? 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네안데르탈인의 멸종과 인류 진화에 관한 최신 과학적 통찰, 그리고 관련 영어 표현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랫동안 과학계는 인류의 진화를 열등한 종이 사멸하고 우월한 종이 살아남는 과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네안데르탈인 역시 불을 다루고 시신을 매장하며 예술 활동을 하는 등 고도의 지능을 갖추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In that story, the other hominins were primitive discards. They deservedly died out. We were the greatest.”

과거의 통설에 따르면, 다른 인류 조상들은 그저 원시적인 도태 대상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마땅히 멸종했고, 우리가 가장 위대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Primitive, 어떤 것이 초기 단계에 있거나, 기술 또는 사회적 발전 수준이 낮다고 여길 때, ‘원시적인’ 또는 ‘발달하지 않은’ 이란 의미인데요. Rudimentary나 undeveloped와 비슷한 의미를 가집니다. discard는 동사로는 ‘버리다’란 의미이고, 명사로는 ‘버려진 물건’이나 ‘도태된 대상을 가리킵니다. 또한 deservingly는 justifiably나 rightfully와 비슷한 뜻으로, ‘마땅히’,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라는 뜻인데요, 과거 인류 진화론에 깔려 있던 인류 우월주의적 시각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네안데르탈인은 정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걸까요? 2010년 유전자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사이의 교배를 통해 현대인의 DNA 속에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Ancient DNA studies revealed that Neanderthals didn’t so much as die out as become absorbed, through mating, into who we are today.”

고대 DNA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은 단순히 멸종한 것이 아니라 이종교배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유전자 속으로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ot so much A as B, ‘A라기보다는 B이다’라는 의미인데요, 기사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이 단순히 멸종(die out)한 것이 아니라, 현생 인류의 유전자 속으로 흡수(absorbed)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쓰였습니다. 그리고 absorbe 흡수하다 라는 뜻인데요. 사람이나 집단에 관해서는 한 집단이 다른 집단에 통합되어 그 일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슷한 말로는 be integrated into, ~에 통합되다. Be incorporated into, ~에 편입되다 라는 표현으로도 바꿔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흡수만으로 모든 멸종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기후 변화와 인구 규모, 질병 저항력, 사회적 연대감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단순히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There could be a ‘luck of the draw’ element, where Homo sapiens simply had the edge against species living in harsher environments.”

호모 사피엔스가 더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가던 다른 종들에 비해 단지 운이 좋았거나 약간의 유리함을 가졌을 수 있다는 ‘뽑기의 운’ 같은 요소도 존재합니다.

luck of the draw, 원래 카드나 제비뽑기에서 어떤 것을 뽑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데서 유래한 표현인데요!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어떤 조건이나 상황을 우연히 배정받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연 또는 가능성이란 의미의 chance나, a matter of luck, 운에 달린 일이라는 뜻으로도 바꿔 쓸 수 있겠습니다. 또한 have the edge에서 edge는 칼이나 도구의 ‘날, ‘끝’을 뜻하는데요! 여기에서는 경쟁 상대보다 앞서는 작은 우위나 유리한 조건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have the edge라고 하면, ~보다 유리하다, 우위를 점하다 라는 뜻이 되는데요! Have an advantage over, 또는 have the upper hand 라는 표현으로도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700만 년에 걸친 인류 진화의 역사 속에서, 고작 30만 년 전에 등장한 호모 사피엔스가 과연 최종 승자라고 단언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100만 년 넘게 생존했던 호모 에렉투스나 40만 년을 견딘 네안데르탈인에 비하면 우리는 아직 지구상에 겨우 뿌리를 내린 단계일 지도 모릅니다.

“It’s important to recognize that our species has not been on the earth very long — so our survival is not guaranteed.”

우리 종이 지구상에 존재해 온 기간은 그리 길지 않으며, 따라서 우리의 지속적인 생존 역시 보장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cognize는 사람이나 사물을 ‘알아보다’라는 뜻도 있지만, 사실이나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인정한다는 의미로도 쓰이는데요! Realize나 acknowledge 그리고 be aware of이라는 표현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guaranteed는 ‘보장된’이라는 의미인데요! In not guaranteed 이니까, 보장되지 않는다, 또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기사를 통해 우리는 수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진화와 멸종 역사가 오늘날 우리들의 건강과 체질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인류에게 ‘영원한 생존은 보장되어 있지 않다’는 겸허한 경각심과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지금까지 K-Radio ‘영어로 읽는 뉴스’, 영읽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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