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반 로맨스 스캠 일당 적발… 암호화폐 지갑 털어간 6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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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bitcoin and handcuffs. Regulation and fraud of cryptocurrencies.

​아프리카 기반 로맨스 스캠 일당 적발… 암호화폐 지갑 털어간 6명 기소


<앵커> 데이팅 앱 등에서 이성인 척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가짜 투자 사이트로 유인해 암호화폐를 훔쳐 달아난 국제 사기단 일당이 연방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의 돈은 가상화폐 지갑 연결 순간 순식간에 빠져나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K-Radio가 전해드립니다.

장닌 피로(Jeanine Pirro) 연방 검사는 데이트 앱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접근한 뒤 가상화폐 지갑을 털어간 아프리카 기반의 로맨스 스캠 일당 6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데이팅 앱 등에서 여성인 척 위장해 피해자들과 친분을 쌓은 뒤, 자신들이 추천하는 가짜 암호화폐 투자 사이트로 유인했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이 해당 사이트에 자신의 가상화폐 지갑을 연결하는 순간, 동의 없이 자금을 모두 인출해 도망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현재까지 메릴랜드를 비롯해 오레곤, 네바다, 미네소타 등지에서 피해자 74명의 가상화폐 지갑이 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범죄 수익금은 중국계 관련 계좌로 은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일당은 당초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거점을 옮겨 기업형 사기 단지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로 검사는 “이번 사건은 피해자들에게 전 재산을 잃게 하는 재정적 타격뿐만 아니라, 수치심과 배신감이라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준 질 나쁜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사법당국은 마다가스카르 정부에 기소된 주범 6명의 신병 인도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또한 피로 검사는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이 추천하는 웹사이트에는 절대로 본인의 가상화폐 지갑을 연결해서는 안 된다”며 한인 동포 및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Radi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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