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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DMVVA ‘3층 증축 논란’ 주택 소유주 항소 기각

VA ‘3층 증축 논란’ 주택 소유주 항소 기각

<앵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이웃 주택과의 거리 문제로 논란이 된 대형 3층 증축 공사가 결국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카운티 당국은 해당 구조물이 규정상 이웃 경계선과 너무 가깝다고 판단해 건축 재개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지수 기자입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그린브라이어 지역에서 온라인상 큰 화제를 모았던 초대형 주택 증축 공사가 다시 한 번 제동이 걸렸습니다. 

논란이 된 건물은 기존 단독주택 옆에 붙여 지은 대형 증축 주택입니다.

집주인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다세대 가족을 위해 공간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주택 규모를 크게 넘어서는 크기와 높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특히 동일 지역의 대부분 주택이 1~2층 규모인 상황에서, 해당 건물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건축 항소위원회는 29일 만장일치로 해당 주택 소유주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인서트>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던 3층 증축 구조물은 앞으로도 공사를 이어갈 수 없게 됐습니다.

실제 법적으로 문제가 된 건 건물 규모 자체보다는 위치였다. 당국은 해당 증축 구조물이 인근 주택 경계선과 지나치게 가까이 지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웃 주민인 코트니 레너드는 위원회 심의에 직접 출석해 해당 구조물이 자신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증언했습니다.

레너드는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현저히 줄었다”며 “얼마나 많은 그늘과 햇빛 부족이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지는 그것이 사라지고 나서야 깨닫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증축 건물이 이웃 생활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건축물은 지난해 온라인에서 ‘이웃 주택과 비교해 지나치게 큰 규모’라는 이유로 빠르게 확산되며 바이럴 콘텐츠가 된 바 있습니다.

이후 페어팩스 카운티는 11월 해당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건물의 높이나 외형이 아니라, 건물이 법적 기준보다 약 6인치 정도 이웃 경계선에 더 가깝게 지어졌다는 점입니다.

카운티 측은 이 같은 거리 기준 위반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건물 소유주 민 응우옌은 청문회에서 해당 증축이 가족을 위한 공간 확보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고, 카운티의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하려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응우옌은 지난 12월 카운티에 공사 재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고, 이번 항소 역시 같은 이유로 기각됐습니다.

그는 현재 해당 건물을 규정에 맞게 되돌리기 위해 최대 1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변호사 선임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이웃 주민 레너드는 “앞으로 이 구조물이 언제까지 우리 집 옆에 그대로 남아있을지, 그리고 이후 어떤 절차가 진행될지 여전히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이번 사안을 계기로 페어팩스 카운티 이사회는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건축 및 용도지역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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