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 창립 52주년 기념행사 성황… 한인 정신건강·가족 복지 지원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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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 / kaboo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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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가정상담소 창립 52주년 기념행사 성황… 한인 정신건강·가족 복지 지원 성과 공유

<앵커> 워싱턴 한인사회의 정신건강 증진과 가족 복지를 위해 힘써온 워싱턴 가정상담소가 창립 52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의 성과를 되새기며, 언어와 경제적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세한 현장 소식 K-Radio가 전해드립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지난 24일 버지니아주 웨스트우드 컨트리클럽에서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을 주제로 창립 5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고은 이사장과 김예규 소장을 비롯해 제임스 워킨쇼 연방 하원의원,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문인석 총영사,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등 각계 주요 인사와 후원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1970년대 중반 법률상담 지원으로 출발한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현재 개인과 부부, 가족 상담은 물론,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인 ‘P2P’, 어르신 정서 돌봄 서비스인 ‘K-Care Line’과 ‘효라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복지 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김예규 소장은 상담소 이용자의 절반 가까이가 저소득층이라며, 경제적 어려움과 언어 장벽,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때문에 여전히 많은 동포가 도움을 주저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강고은 이사장 역시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는 전문 상담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고은 이사장 인터뷰]

축사에 나선 제임스 워킨쇼 연방 하원의원도 52년간 이민자 가정을 지원해 온 상담소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제임스 워킨쇼 연방 하원의원 인터뷰]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손목자재단 후원의 ‘비전 에세이 장학금’ 시상식이 함께 열려 총 7명의 학생에게 1만 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최고상인 트레일블레이저상은 우드슨 고등학교 9학년 애비게일 홍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프린스턴 신학교 John Huh 부총장은 “어려움을 혼자 감추기보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창립 52주년을 맞은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안전망으로서 복지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고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K-Radi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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