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버겐필드에 거주하는 한 어머니가 이번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 당시, 딸을 구하려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겐필드 아빈 아마토리오 시장은 마그놀리아 씨가 딸과 함께 콜롬비아를 방문했다가 지진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으로 이들이 머물던 주택이 무너졌고, 어머니 마그놀리아는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딸은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됐지만 팔을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버겐필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함께 여행하지 않았던 아버지는 사고 소식을 듣고 콜롬비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버겐필드 당국은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토리오 시장은 “버겐필드 지역사회 전체가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며 딸의 회복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강진으로 콜롬비아 서부 지역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1,600채의 건물이 파손되거나 붕괴됐으며, 최소 265명이 숨지고 5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대원과 군인, 주민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 RAIO김소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