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택 가격 부담 완화와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한 여러 개의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제조 주택 공급 확대와 임대 시장의 숨겨진 비용 문제 개선 등을 포함하며 지역 주거 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버지니아주가 심각한 주택난 해결을 위해 공급 확대와 임차인 보호를 골자로 한 새로운 정책을 추진합니다.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는 1일 록키 마운트에 위치한 제조 주택 기업 캐브코(Cavco)를 찾아 주택 affordability, 즉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여러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스팬버거 주지사는 이번 법안이 주택 문제를 여러 측면에서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주정부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크게 세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선 2년간의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주택 개발을 장려하고, 제조 주택 공급 확대를 지원합니다.
또 임대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숨겨진 수수료를 규제해 세입자 보호를 강화하고,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날 법안 서명식이 열린 캐브코는 버지니아주 록키 마운트에 본사를 둔 대표적인 제조 주택 생산업체입니다.
스팬버거 주지사는 현장을 둘러보던 중 캐브코가 생산한 상당수 주택이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버지니아 주민들이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지사는 특히 주택 공급 부족이 주민들의 삶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적절한 주거 공간을 찾지 못한 근로자들이 일자리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지 못하면서 기업들의 성장에도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서트>
스팬버거 주지사는 주택 문제는 단순히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공급 속도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건설 인력 부족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조 주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 버지니아에서 생산된 주택이 더 많이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조 주택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말미에는 캐브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제조 주택이 버지니아의 주택난 해결을 위한 핵심 수단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법안 패키지는 버지니아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시행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정책 확대 여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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