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이 UFC ‘Freedom250’ 팬 페스트와 경기 행사 준비로 사실상 장기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경찰과 비밀경호국이 대규모 보안 경계선을 설정하면서 주요 도로와 공원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지수 기자입니다.
워싱턴 DC가 UFC의 대형 이벤트 ‘Freedom250’ 개최를 앞두고 사실상 도시 중심부가 장기간 통제 구역으로 전환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백악관 인근 엘립스(The Ellipse)와 주변 광장에서 팬 페스트와 경기 관련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미국 국립공원관리청과 비밀경호국이 공동으로 대규모 보안 작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통제는 단기간이 아니라 약 한 달 이상 이어지는 장기 조치입니다.
주요 폐쇄는 지난 5월 20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6월 28일 밤 11시 59분까지 유지됩니다.
특히 행사 핵심 기간인 6월 12일부터 15일 사이에는 보안 경계가 한층 강화돼 추가적인 도로 및 보행 통제가 집중적으로 시행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백악관 인근 주요 공원과 도로의 전면 폐쇄입니다.
엘립스 전체 구역은 내부 도로와 보행로까지 모두 차단되며, 라파예트 공원과 스테이트 플레이스, 셔먼 파크, 1사단 기념비 주변 공원도 상당 부분 접근이 제한됩니다.
또한 E 스트리트 NW(15번가~17번가 구간)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NW 일부 구간도 폐쇄됩니다.
이 구간은 백악관을 둘러싼 핵심 동선으로, 일반 차량과 보행자 모두 접근이 어려워집니다.
교통 통제도 대규모로 이뤄집니다.
17번가, 15번가, 컨스티튜션 애비뉴를 중심으로 다수 구간이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며, 6월 11일 오전부터 15일 오후까지 긴급 주차 제한이 적용됩니다.
특히 6월 12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는 도심 주요 도로가 단계적으로 폐쇄되거나 우회 조치됩니다.
C·D·E 스트리트 등 세부 도로까지 통제 범위에 포함되며, 일부 구간은 배달 차량만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링컨 기념관과 내셔널 몰 주변 도로도 영향을 받습니다.
헨리 베이컨 드라이브, 다니엘 프렌치 드라이브, 메모리얼 브리지 등이 특정 시간대에 폐쇄되며, 포토맥 강 인근 주요 간선도로와 고속도로 진출입로도 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한 I-395 일부 구간과 I-66 연결 진출로도 우회가 시행돼 도심과 외곽 이동 모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행사 기간인 6월 12일 오후부터 6월 15일까지는 특히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간 동안 14번가, 12번가, 10번가 등 도심 주요 축이 차단되고,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도 일부 구간에서 완전히 통제됩니다.
도심 사무구역인 파라거트 스퀘어와 맥퍼슨 스퀘어 주변 도로 역시 간헐적으로 폐쇄돼 출퇴근 혼잡이 불가피합니다.
대규모 통제에 따라 행사 주최 측은 차량 접근을 사실상 금지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이동 수단은 워싱턴 메트로입니다. 페더럴 트라이앵글, 메트로 센터, 파라거트 웨스트 역 등이 주요 접근 지점으로 안내되며, 이들 역에서 도보로 외곽 검문선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다만 라파예트 공원과 엘립스가 차단돼 있기 때문에 우회 동선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행사장 주변은 보행 동선도 제한되기 때문에 기존처럼 직선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펜스 설치로 인해 백악관 주변을 크게 돌아 이동해야 하며,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행사 구역 진입이 가능합니다.
입장객은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하고, 태블릿 등 일부 전자기기는 별도 X-ray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차량 이용자의 경우 우버나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도 행사장 인근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최소 몇 블록 떨어진 지점에서 하차해야 하며, 일반 차량은 북쪽 H 스트리트 또는 남쪽 컨스티튜션 애비뉴 외곽에서 회차해야 합니다.
반입 금지 품목도 엄격합니다. 노트북, 삼각대, 셀카봉, 대형 가방, 드론, 자전거, 접이식 의자, 쿨러, 유리 용기, 금속 용기, 우산, 에어로졸, 전자담배, 라이터, 무기류, 레이저 포인터 등 대부분의 촬영 장비와 위험 물품이 금지됩니다. 단, 태블릿은 허용되지만 별도 보안 라인을 거쳐야 합니다.
이번 ‘Freedom250’ 행사로 인해 워싱턴 DC 중심부는 사실상 군사 작전 수준의 보안 통제 체계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상당한 교통 혼란과 이동 제약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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