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닉스가, 53년 만에 NBA 챔피언에 오른 것을 기념해, 오늘 맨해튼에서 역사적인 티커테이프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우승을 축하했고, 뉴욕시는 1만 명 이상의 경찰을 투입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경비 작전을 펼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닉스가 미 프로농구 NBA에서 챔피언 우승을 거머쥐면서, 뉴욕시는 이를 기념해 18일 목요일 시청 인근 로어맨해튼에서 티커테이프 퍼레이드를 성대하게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뉴욕 닉스가 이달 초 열린 NBA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4승 1패로 꺾고 1973년 이후 53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퍼레이드는 오전 10시 배터리파크에서 출발해 월스트릿 역이 있는 브로드웨이의 빌딩 숲을 따라 ‘캐니언 오브 히어로스(Canyon of Heroes)’를 지나 시청까지 이어졌습니다.
뉴욕시 행정부와 뉴욕시경은 이번 행사에 1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몰린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로어 맨해튼 남부 일대는 닉스를 상징하는 주황색 파란색 닉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가득 찼고, 일부 관람 구역은 오전 7시 30분 이전부터 이미 발디딜 틈 없이 꽉 찼습니다. 이에 수천 명의 팬들이 입장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뉴욕시경(NYPD)은 이번 퍼레이드를 “뉴욕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행사”라고 규정하고 1만 명 이상의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헬기와 드론, 폭발물 탐지견, 기동대, 교통경찰 등 대규모 경비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브로드웨이 일대에서는 수천 파운드의 색종이 조각이 하늘에서 쏟아졌고, 선수 및 선수 가족, 감독 등 관계자들이 나눠서 탑승한 퍼레이드 차량 두개가 서행하며 시민들의 환호에 기쁨으로 화답했습니다. 마침내 행렬은 뉴욕시청 앞에 멈춰섰고, 선수 및 관계자들은 시청 건물 앞에 마련된 단상 위에서 공식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시청 건물 외벽은 닉스 깃발과 선수들의 이름, 등번호로 장식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주마니 윌리엄스 공익 옹호관, 마크 레빈 뉴욕시 감사원장, 줄리 메닌 뉴욕시의회 대변인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연설에서 “53년 동안 뉴욕 시민들은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이 팀이 마침내 해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가 비극이 아닌 순수한 기쁨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특별한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99.6%의 사람들이 안된다고 할때, 뉴욕은 0.4%의 가능성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도시이자, 사람들이라며, 29점차로 뒤지면서 모두가 힘들다고 할때 때, 브런슨은 상대편 선수보다 키가 너무 작아서 안된다고 말할 때, 역전승을 거둬낸 것 역시 뉴욕 닉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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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빈 감사원장과, 메닌 의장은 뉴욕시는 허리케인 샌드, 911 테러 등을 이겨낸 사람들 이라며, 언어 인종과 상관없이 이것이 뉴욕시의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닉스의 주장이자 ‘뉴욕의 왕’으로 통하는 제일런 브런슨은 5차전에서만 45점을 득점하며 NBA 파이널 MVP로 선정됐습니다. 제일런 브런슨도 시청 무대에 올라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브런슨은 “우리가 진짜 챔피언이 됐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은 가장 까다로운 비평가들이지만 우리는 여러분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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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선수단 전원에게 뉴욕시 최고 명예 가운데 하나인 ‘Keys to the City’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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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는 뉴욕 출신 세계적 가수 알리샤 키스가 대표곡 ‘Empire State of Mind’를 공연하며 우승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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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 이하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