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주 용커스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12세 남학생이 수업 이동 중 갑자기 기도가 막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챌린지’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지난 10일, 뉴욕주 용커스에 위치한 소니아 소토메이어 커뮤니티 스쿨(Sonia Sotomayor Community School)에서 발생했습니다.
숨진 학생은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12세 남학생, 제이콥 메디나(Jacob Medina)로 확인됐습니다. 지역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11일 숨진 제이콥을 추모하기 위해, 학교 앞에는 학부모, 친구, 교직원과 주민들이 놓은 꽃과 촛불이 이어졌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숨진 제이콥이 수업과 수업 중간에, 교실을 이동하던 중 갑자기 질식 증세를 보이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제이콥이 질식 증세를 보였을 당시 곁에 성인이 있었으며, 이상 징후를 보인 즉시 응급조치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니발 솔러 주니어(Anibal Soler Jr.) 용커스 교육감은 “학생이 질식 증상을 보인 직후 옆에서 어른이 응급구조를 도왔으며, 이후 10초도 채 되지 않아 주변에 있던 여러 성인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하임리히법과 등을 뒤에서 세게 두드리는 응급조치, 그리고 심폐소생술(CPR)까지 시행했지만 기도를 막고 있던 물질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끝내 제거되지 못했고 결국 제이컵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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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제이콥의 기도를 막아 질식에 이르게 한 물질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 관계자들은 도넛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수사당국은 최근 소셜미디어, 특히 틱톡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특정 챌린지와 연관이 있는 건 아닌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사피엔자(Christopher Sapienza) 용커스 경찰국장은 “틱톡 챌린지와 관련된 정보나 목격자 진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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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까지는, 숨진 학생이 실제로 해당 챌린지에 참여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학교 측도 소셜미디어 연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는 것일 뿐, 아직 연관성이 확인된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내에서 수업 이동 중에 남학생이 숨졌다는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지역사회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11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한 부모는, 아이를 학교에 보낼 때마다 안전에 대한 걱정이 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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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은 숨진 제이콥이 친구들과 잘 지냈을 뿐 아니라, 사촌들에게도 친절하고, 사이가 좋았던 아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학교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 학교가 안전한 환경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