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빈집만 노려 털어온 메릴랜드 20~30대 4명 적발… 페어팩스 카운티서 연쇄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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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그을린 빈 주택 앞에서 밤중에 어두운 인물들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입니다.

화재 빈집만 노려 털어온 메릴랜드 20~30대 4명 적발… 페어팩스 카운티서 연쇄 절도

<앵커> 화재로 주인이 비운 주택들만 골라 기습적으로 침입해 거액의 금품과 차량, 총기 등을 훔쳐 달아난 메릴랜드 거주 남성 4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내 여러 지역을 돌며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K-Radio가 전합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화재 피해로 비어있던 주택들을 표적으로 삼아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메릴랜드 출신 남성 4명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7월 사이, 페어팩스 카운티 내 레스턴(Reston), 페어 오크스(Fair Oaks), 웨스트 스프링필드(West Springfield) 일대의 화재 피해 주택 4곳을 대상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침입 절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레스턴의 한 주택에는 두 차례나 침입했습니다.

11월 11일 첫 침입 당시에는 총기 금고를 손상시키는 데 그쳤으나, 불과 13일 뒤 다시 찾아와 금고 전체와 드라이브웨이에 주차되어 있던 포르쉐 마칸 승용차까지 훔쳐 메릴랜드로 도주했습니다.

이후에도 페어 오크스와 웨스트 스프링필드 지역의 화재 빈집을 노려 현금, 기타, 헤드폰, 보석류, 향수, 고급 가방 등을 무더기로 털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레스턴 주택에서 도난당했던 총기류를 회수했습니다.

기소된 피의자는 메릴랜드주 거주자인 22세 데이먼 머레이, 24세 크리스티안 웹, 23세 티모시 로우, 35세 에마누엘 토마스 등 4명입니다.

이들은 각각 야간주거침입, 절도, 자동차 절도, 재산 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타주 구치소 수감 및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페어팩스 경찰은 CCDC 영상 분석과 디지털 증거 추적을 통해 범행을 입증했으며, 인근 라우든 카운티 경찰 및 FBI, 타주 사법당국과의 공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제보(703-478-0904)를 당부했습니다.

K-Radi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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