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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NewsBlogDMV페어팩스 카운티, 이번 주말부터 사슴 개체수 관리 나선다

페어팩스 카운티, 이번 주말부터 사슴 개체수 관리 나선다

<앵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가을철이면 도로로 갑자기 뛰어드는 사슴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실제로 사슴과 차량의 충돌 사고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페어팩스 카운티가 사고를 줄이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주말부터 사슴 개체수 관리에 나섭니다. 정석인 기자가 전합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청이 오는 12일 토요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카운티 내 100곳이 넘는 공원과 공공 부지에서 사슴 개체수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발표했습니다.

활과 화살을 이용해 사슴을 포획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초까지 진행돼 온 연례 사업입니다.

카운티가 사슴 개체수 관리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사슴과 차량의 충돌 사고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충돌 사고는 2021년 75건에서 2025년에는 105건으로 증가했고, 1993년 이후 지금까지 사슴과 차량의 충돌로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사슴의 번식기가 시작되면서 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차량과 충돌할 위험도 함께 커집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주택가와 공원이 많은 지역 특성상 총기를 이용한 사냥보다는 활과 화살을 이용한 방식이 더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슴 관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해당 공원을 일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30분 후까지 허용되고, 일요일에는 제한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참여하는 궁수들의 자격 요건은 까다롭습니다.

주 정부의 사냥 허가와 교육, 안전 요건을 갖추고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궁술 사냥 교육과 신원조회까지 마쳐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 사슴 관리 시즌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백여든여섯 마리가 포획됐습니다.

전년도 오백마흔일곱 마리보다 백서른아홉 마리 늘어난 규모입니다.

카운티는 이와 별도로 열세 곳에서는 경찰 저격수가 야간에 사슴을 포획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페어팩스 지역에서는 가을철 사슴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운전자들은 특히 도로 주변에서 사슴이 갑자기 나타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K-RADIO 정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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