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신학기를 맞아 도로 위에 스쿨버스가 다시 늘어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난 학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스쿨버스 사고 3건 중 1건은 운전자의 주의 산만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석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매일 아침저녁 등하굣길, 스쿨버스와 일반 차량이 도로에 얽히며 교통 혼잡과 함께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5-2026학년도 동안 뉴욕시 5개 부로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스쿨버스 관련 사고는 총 107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퀸즈 지역 주요 간선도로에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원인의 약 3분의 1은 ‘운전자의 주의 산만’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일반 차량 운전자의 부주의뿐만 아니라, 스쿨버스 운전기사의 주의 산만 역시 비슷한 비중으로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스쿨버스 기사들이 겪는 환경적 압박도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합니다. 뉴욕시의 새 규정에 따라 버스는 수업 시작 30분 전에서 5분 전 사이에 학생들을 정확히 등교시켜야 하며, GPS로 실시간 추적을 받다 보니 조급한 운전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겁니다.
여기에 운전기사 구인난으로 인한 노선 증가도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도로교통국과 안전 전문가들은 스쿨버스의 점멸등이 켜지거나 아이들이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서행하고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운전자 스스로 전방 주시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RADIO 정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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